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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집중 투자 2030년 총 매출액 62조 실현할 것”

포스코홀딩스가 11일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성장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Value Day(밸류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이라고 덧붙였다.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Full Value Chain 구축’, 생산능력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분야 2030년 성장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천t(톤), 매출 13조6천억원, 고순도 니켈 24만t 확보, 매출 3조8천억,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t 생산능력 확보, 매출 2조2천억원, 양극재 100만t 체제 구축, 매출 36조2천억원, 음극재 37만t 체제, 매출 5조2천억원, 차세대소재 9천400t 등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51%가 상향된 수치다.리튬사업은 기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리튬 등 비(非)전통 리튬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Top3 리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1

포스코이앤씨, 산학연 협력 원자력 전문가 키운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국내 원자력 산업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도 원자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한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는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원자로) 등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원자력사업 담당 직원, 석탄·복합발전·중이온가속기 등 유사프로젝트 수행 우수인력과 원자력분야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이앤씨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는 원자력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6월 원자력사업추진반을 신설했다.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원자력이용시설 사업도 적극 참여해 나가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2010년 국책사업인 한국형 SMART 사업에 참여해 민간 최초로 BOP(플랜트 보조기기)설계를 수행하는 등 원자력 발전기술을 쌓았으며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포항 방사광가속기, 대전 중이온가속기 시공 등 다양한 원자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해 오고 있다. 원자력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KEPIC 설계·시공 인증’과 해외 ‘ASME 시공인증’을 보유 중인 포스코이앤씨는 신한울 3, 4호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 중이며,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인 ‘i-SMR(innovative SMR, 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은 “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연합(EU)으로 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신에너지 사업인 원자력 사업 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의 7대 핵심사업 성장전략에 발맞춰 이차전지와 원자력 사업을 추가로 수소, 해상풍력, 친환경 건축 등 주요 5대 신사업에 대한 신성장 분야 인재양성을 가속화하고 있다.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업해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07-11

한수원, 남호주 그린시멘트 프로젝트 참여 MOU

한국수력원자력이 남호주 그린시멘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수원은 11일(현지시간) 남호주 주정부 에너지광업부에서 남호주 주정부, Hallett Group, 일렉시드(호주에 기반을 둔 신재생 및 그린수소 프로젝트 개발 전문 기업)와 ‘남호주 그린시멘트 제조용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및 수소사업 협력 성명서를 체결했다.Hallett Group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 제조사로, 호주 정부로부터 약 A$2천만(약 170억원)의 지원금(펀딩)을 받아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제조에는 석탄 등 화석연료나 폐기물을 사용해 다량의 탄소가 배출된다. 반면 그린시멘트는 태양광 발전소와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한 수소로 시멘트를 제조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남는 수소는 인근 수소 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이들 기업은 △수소 및 관련 상품 생산·거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국제 경쟁력 있는 수소 수출 산업 육성 △남호주 지역 미래 수소 산업 활성화 △단기적으로 호주 국내 수소 시장(수요) 개발 △남호주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그린수소 공급을 위한 사업타당성 평가 공동 수행 등 남호주 내 그린 수소생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 내 그린수소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의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한국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수소 시장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며 “한수원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린수소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1

포스코DX, 佛 기업과 협약…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

포스코DX(대표 정덕균)는 지난 10일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Exotec)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에는 포스코DX 정덕균 사장, 석재호 물류자동화사업실장과 로맹 물랭 엑소텍 대표, 류 타테와키 엑소텍 일본 지사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엑소텍이 생산하는 물류자동 로봇인 ‘스카이팟(Skypod)’을 포스코DX가 추진하는 통합물류 창고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포스코DX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엑소텍의 시스템 공급권을 확보함에 따라 관련분야에서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엑소텍은 물류창고의 물품을 자동 운송 및 저장·검색, 적재하는 로봇인 ‘스카이팟(Skypod)’을 공급한다. 2015년에 설립된 이후 2022년까지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모두 81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엑소텍의 ‘스카이팟’은 아마존 KIVA와 같은 저상형 무인운반시스템(AGV)과 큐브(Cube)형 자동적재 기능이 융합된 자율이동로봇(AMR)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무인운반시스템의 단점인 랙의 높이 제한을 극복, 최대 12m 높이의 저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공간 활용도에서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피킹·이송·적재를 담당하는 수직형 자율주행 로봇의 운영 대수를 추가적으로 늘릴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배 증가된 처리량과 확장성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포스코DX 석재호 물류자동화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풀필먼트센터에 더욱 특화된 스카이팟 시스템의 국내 1호 공급사로서 물류자동화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고, 기존 자동 창고시스템 대비 설계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엄격한 국내 소방기준에도 적합해 신규 물류센터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질 불라드 엑소텍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포스코DX가 구축하고 있는 한진택배 대전 메가허브 현장의 엄청난 규모에 매우 놀랐고, 국내 최대규모의 메가허브 물류자동화시스템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한국 물류자동화시장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DX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캐리어를 관리하는 수하물관리시스템(BHS)을 구축(컨베이어 총 연장 184km)해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중 하나인 한진택배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구축사업(약 1천200억원 규모)을 진행하는 등 통합물류센터, 풀필먼트센터 구축 등 스마트물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1

대구 전기차 등록대수 2만6천691대 ‘전국 7위’

올해 5월말 기준 대구 전기차 등록대수가 2만6천691대로 전국 7위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전기차 비중은 제주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지자체 보조금도 상위권에 속한다.10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대구지역 전기차 등록현황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전기차 등록대수(5월 말 기준)는 45만 1천대로 전체 자동차 2천570만 9천대 중 1.75%를 차지하고 있다.대구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2만6천691대로 전국대비 5.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자동차의 전국대비 비중 4.8%보다 높은 수치이다.대구지역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전체 자동차가 연평균 2.0% 늘었으나, 전기차는 무려 155.6%의 증가율을 기록해 전국평균 증가율(86.0%)보다도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또, 전체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치도 2.2%를 기록해 제주도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전기차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다만, 대구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치가 2019년 12.6%까지 높아졌다가 이후부터는 점차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이는 대구가 다른 지역보다 3∼4년 정도 앞서 적극적인 전기차 보급정책을 펼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역기저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의무사용기간 2년이 지난 차량이 중고거래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된 것도 요인으로 분석한다.올해 대구는 7천877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으로 부산(7천76대) 보다는 많지만 인천(1만 413대), 대전(8천387대) 보다는 적고, 연말까지 전기차 등록 대수는 17곳 시·도 가운데 5∼6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대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전기차 보급에 선제로 나서면서 전기차 저변이 일찌감치 확산해 자리 잡았고, 지자체의 보조금 역시 꾸준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우위 요소로 평가된다”며 “전기차 보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을 병행해 ‘전기차기반의 교통물류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전기차는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같은 해 1만대를 돌파한 이후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연평균 3.1% 늘었지만, 전기차는 86.0%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였다.전국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서울, 제주 순으로 나타났는데, 경기, 서울은 인구수에 따른 수요가 많은 만큼 전기차도 비례해 많았다.제주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 100%를 목표로 하는 ‘CFI2030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렌터카 등 영업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이 빠른 상황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10

DGIST-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기술협력 교류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최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본부와 차세대 반도체·센서·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협력교류회를 DGIST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사진이번 교류회는 나노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융합기술을 선도하는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와 차세대 지능형 초감각 센서를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설립된 ‘DGIST 센소리움연구소’가 독일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기업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상호 기술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행사는 △DGIST 반도체 센서 전략 및 중점연구분야 소개 △대구시 신산업육성전략 소개 △Infineon IoT CoC 계획 △기술협력 토론 △DGIST FAB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DGIST 국양 총장은 “이번 교류회가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상호 기술협력 및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돼, DGIST가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반도체와 센서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이승수 대표이사는 “그동안 DGIST에 설치된 인피니언 대구사무소, DIA Lab(디지스트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랩) 등을 통해 DGIST와 연구 협업을 진행해 왔었다”면서 “이번 교류회를 통해 반도체, 센서 산업의 전략적 협력 연구과제, 팹 공정장비 협력, 글로벌 산학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반도체, 센서 산업 육성을 위해 DGIST, 대구시와 전략적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0

전남에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준공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지난 7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세계적인 이차전지소재 대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준공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 1만 2천 t(톤)을 처리해 니켈 2천500t, 코발트 800t, 탄산리튬 2천500t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블랙파우더는 폐배터리를 파쇄해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인 고가의 금속을 함유한 것이다.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8월 폴란드에 설립한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공장에서 이차전지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이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의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해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에서 발생하는 구리, 황산나트륨 등 부산물도 제품화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생산한 제품은 같은 율촌산업단지 내 인접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에 공급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료 조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핵심원료와 양·음극재 및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는 물론 리사이클링 사업 능력도 확보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완전한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공장 준공을 통해 배터리사에서 발생한 공정스크랩 및 폐배터리로부터 원료 금속을 회수하고, 이를 다시 이차전지소재 생산에 활용하는 친환경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해 광산 채굴 등 원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미 가동 중인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과 이번에 준공한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포함해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생산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9

김천상의, 1사 1청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5일 ‘1사 1청년 더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의 일환인 올해 상반기 구인·구직 만남의 날채용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20여명의 구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재삼 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강전원 김천시 일자리경제과장 및 김천시취업지원센터, 김천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취업 유관기관 담당자, 지역 구인기업 인사 담당자 등이 참석해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유니투스, 아주스틸, 덕우전자, 태동테크, 대림프라콘, 베스트엔지니어링, 명가실업, 신일사,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병원 등 지역 우수기업 9개사를 초빙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관내 구직자와 구인기업들의 취업을 위한 만남의 시간이 됐다.이번 행사는 ‘1사 1청년 더채용하기 릴레이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상공회의소와 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천시취업지원센터, 김천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했다. 행사를 주재한 김천상공회의소 이동헌 부국장은 “코로나 이후 모처럼 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활기차게 면접을 진행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미스매칭 해소와 고용률 향상을 위해서 채용 행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천/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07-09

케이메디허브 연구팀, 항암제 안전성 연구 성과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 연구팀이 최근 항암제 안전성 평가 관련 연구를 통해 2023년 대한약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발표상,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이번 발표상 수상자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안전성 평가팀 서요한 박사와 이주희 박사다.수상내용은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수행하는 기초연구를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을 확장하고 유효물질을 도출하는 핵심 기술이 포함돼 있다.서 박사는 ‘전립선 및 구강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표적’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염소이온채널을 통한 대량고속 스크리닝(HTS)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로 사용될 수 있는 초기물질을 발굴한 내용으로 전립선 및 구강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통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박사는 ‘항암 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TEAD 팔미토일화(palmitoylation) screening 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TEAD 팔미토일화를 억제하는 물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 주목 받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케이메디허브가 국내 신약개발산업발전의 중추적 소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7-09

포스코 기술력 산실 ‘포철 1제강공장’

지난 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포스코 기술력의 산실이라 불리는 1제강공장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포항제철소 1기 공장들은 약 1년에 걸쳐 하나씩 준공이 됐다. 1972년 후판공장, 열연공장이 먼저 준공돼 제품을 생산하고, 이어 1973년 6월 9일 쇳물을 만드는 ‘고로’의 불이 켜졌다. 첫 쇳물의 감격에 이어 1973년 6월 15일 14시 43분, 1제강공장의 1호 전로에서 취련의 불꽃이 솟구쳐 올랐다. 1제강공장의 준공으로 포항제철소는 비로소 국내 최초 일관제철소 건립을 완성할 수 있었다.1제강공장이 준공되기 직전인 1972년 우리나라 전체 조강생산량은 58만t(톤) 수준이었다. 그러나 1제강공장이 준공되며 단숨에 2배 수준인 103만t 조강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후 현재까지 1제강공장에서 생산한 조강생산량은 약 9천500만t으로, 이는 서울 롯데월드타워 2천개를 건설할 수 있는 물량이다.제강공정은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조정하는 공정으로 제철소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일관제철소의 꽃’으로도 불리기에 제강공장 직원들의 자부심은 이미 제철소 안에서도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긴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해온 1제강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부심은 특히 남다르다.1979년에 입사해 1제강공장에 45년째 근무하고 있는 장태현 과장은 “1제강공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전로를 도입해 철강을 생산한 공장으로 가동 초기에 조업 정상화를 위해 선배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며 “1제강공장의 기술발전이 곧 대한민국 제철기술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1기 공장’이라는 명예의 이면에는 ‘노후공장’, ‘소형공장’이라는 꼬리표가 늘 함께했다. 포항제철소의 역사와 함께하며 수십년 핵심공장으로 활약했지만, 조강생산량은 후속 공장인 2, 3 제강공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결국 2011년에는 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지며 2년간 가동을 멈추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그러나 1제강공장은 ‘차별화’로 위기를 타개했다. 소형 공장인 점을 활용해 긴급 생산이나 신기술 테스트를 전담하는 공장으로 입지를 확보한 것이다. 1제강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거쳐 탄생한 신제품은 2, 3제강공장에서 대량 생산됐다. 신강종 양산의 마중물이 된 셈이다.1980년대 자동차 산업 부흥기에는 타이어코드, 자동차 엔진밸브용 제품이 1제강공장에서 탄생했고, 그 후에도 철도, 장갑차, 해양 파이프용 제품과 전기강판 등이 개발됐다. 지금도 1제강공장은 가장 작은 제품인 선재부터 세계 최대 두께의 후판용 슬라브까지 생산하며 포항제철소 생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38년 동안 1제강공장에서 근무한 신창근 과장은 “우리 공장은 작지만 1제강 공장 출신이 2, 3제강공장을 세웠고, 광양제철소도 일으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1제강공장에서 길러낸 수많은 인재들과 제강 신기술이 포스코 발전의 초석”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포항제철소는 50년이 지난 현재 조강생산능력이 1천770만t으로 1기 공장 가동 시기에 비해 17배 이상 증대됐고, 2019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국내 공장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07-09

무더위 찾아오자 '휴가 물가' 꿈틀…콘도·호텔비 급등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했지만,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휴가철 관련 물가는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콘도 이용료는 작년 동월보다13.4% 올랐다.3월 6.4%, 4월 6.6%, 5월 10.8%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상승 폭도 점차 가팔라지는 추세다.호텔 숙박료 역시 3월(13.7%)과 4월(13.5%), 5월(10.8%)에 이어 지난달에도 11.1% 올랐다.여름철 수요가 많은 수영장 이용료와 휴양시설 이용료도 3.9%씩 상승했다.해외 단체여행비도 5.2%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등으로 둔화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스포츠 경기나 놀이시설 등 나들이 관련 물가도 상승세가 이어졌다.지난달 운동경기 관람료는 작년보다 11.7% 상승했다.4월부터 3개월째 10%가 넘는 물가상승률이 이어졌다.놀이시설 이용료와 공연예술 관람료도 지난달 각각 6.8%, 6.3% 올랐다.골프장 이용료도 4.7% 상승했다.옷과 신발 등 의류비 물가도 높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기준으로 티셔츠 가격은 14.3%, 원피스 가격은 13.7% 올랐다.청바지(11.8%)와 운동화(7.8%), 운동복(6.2%)의 가격 상승 폭도 컸다.외출이 늘어나면서 외식 물가도 빠르게 상승했다.지난달 전체 외식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6.3% 올랐다.세부 항목별로 보면 생선회가 6.5%, 돼지갈비가 6.4% 삼겹살이 5.4%, 스테이크가 3.6% 상승했다.주류(외식) 물가도 소주와 맥주가 각각 7.3%, 6.4% 올랐고 막걸리도 4.4% 상승했다.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3.5%에서 3.3%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에너지·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물가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세 접어든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다만 휴가 관련 품목과 같이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

2023-07-09

“전기차 무상점검 받으세요”… 제작사·차종별 종합점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1일부터 자동차 제작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기자동차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전기차의 화재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운영중인 전기차 화재대응 TF에서 논의된 사항이다.특별안전점검에는 국산 전기차 제작·판매사를 비롯해 벤츠·BMW·테슬라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제작사 총 14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2011년 이후 판매돼 운행 중이던 전기차 50여 개 차종에 대해 차량의 외관 및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수리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일부 차종의 경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종합 무상 안전점검을 진행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 이용자에게 특별안전점검 관련 세부 내용을 담은 안내톡을 발송할 예정이며, 점검을 원하는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해당 차종의 일정에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점검받을 수 있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이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전기차의 안전한 이용방안을 안내하는 등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6

포스코플랜텍, 산업부 이행전략 컨설팅 지원사업 선정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사업재편 승인기업 이행전략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영컨설팅 기관인 이언(대표 기정)과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 지원사업은 사업재편계획을 승인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평가를 통해 선정하며, 사업재편계획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사업전략 설계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출연금을 지원받아 수행하며 한국생산성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위탁을 받아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컨설팅 협약을 통해 포스코플랜텍은 전문 경영컨설팅사인 이언으로부터 3개월간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분석과 자문을 통해 내부역량분석, 시장환경분석, 사업전략수립, 재무현황분석 및 재무관리계획 등을 컨설팅 받아 사업재편 역량을 제고하게 된다.한편, 포스코플랜텍의 수소 PRG 시스템은 수소를 생산해 수소차를 충전하고, 잉여 수소는 인근 충전소에 공급하거나 전기를 생산해서 한전에 판매 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별로 모듈화된 패키지형 시스템이다. 국내특허 획득을 완료했으며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6

“7월 부가가치세 신고, 홈택스로 편리하게 하세요”

2023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 645만 명은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세금계산서 발급의무가 있는 간이과세자(직전연도 공급대가 합계액이 4천800만 원 이상)가 예정부과기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경우도 포함된다.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간이과세자는 직전 과세기간(22.1.1~12.31) 납부세액의 1/2에 해당하는 예정부과세액(50만 원 미만 제외)을 납부하면 되고, 납부한 세액은 2024년 1월 신고 시 공제하면 된다.신고 대상 사업자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총 30종)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자진 납부할 세금은 홈택스 또는 모바일을 통해 계좌이체, 신용카드, 간편결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세무서 무인수납창구(신용카드) 또는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다.성실신고 지원을 위해 118만 명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도움자료를 제공한다. 모든 사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자료와 동일업종 매출·매입 분석자료, 세법개정내용, 세법해석사례, 대법원 주요판례, 실수하기 쉬운 사례 등 신고 시 유의할 사항을 안내한다. /이부용기자

2023-07-06

GS건설, 52주 신저가 기록

GS건설 주가가 6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9.47% 급락한 1만4천520원에 거래를 마쳤다.주가는 장 중 1만4천44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앞서 4월 29일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주차장 2개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해당 아파트 발주청은 LH이며,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이 아파트는 전용 74~84㎡ 지하2층~지상 25층 17개동 1천600여가구 규모로, 오는 10월 완공과 12월 입주를 앞둔 상태였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는 설계부터 품질관리까지 총체적 부실에 따른 것이다.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주요 사고 원인으로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지목했다.시행사인 GS건설은 사과문을 내고 사고가 난 검단 단지에 대한 전면 재시공과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참여한 동부건설 또한 5% 넘게 하락했다.이날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5.29% 내린 6천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6

위약금·수리비 과다 청구 “휴가철 렌터카 피해 주의”

국내 렌터카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중심으로 예약 취소 위약금이나 사고 수리비·면책금 등을 과다 청구하는 등의 피해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4년(2019~2022년)간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접수된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1천335건으로, 7월부터 9월 사이의 신청 건이 전체의 30.0%(401건)를 차지하는 등 여름 휴가철에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관광 목적의 단기 렌트 수요가 많은 제주 지역이 전체의 40.1% (535건)를 차지했다. 다만 꾸준히 증가해온 제주 지역 내 피해 건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전년 대비 33.5%↓)하는 등 피해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사업자단체가 함께 다양한 피해예방 활동 및 자정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피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계약 관련’ 피해가 44.3%(59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고 처리 비용 등 ‘사고 관련’ 피해 35.3%(471건), 대여 차량의 하자 또는 관리 미흡 등 ‘차량 문제’ 7.6%(10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계약 관련 피해(591건) 중에서는 ‘예약 취소 또는 중도 반납 시 위약금 과다 청구 등 해지 정산’ 분쟁이 68.2%(403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따라서 렌터카 이용 계약 시 반드시 ‘자동차대여 표준약관’ 또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확인하고 사업자의 약관과 비교한 후 사업자의 위약금 약관이 부당하지 않은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자동차 사고 시 발생하는 분쟁(471건)으로는 수리비·면책금 등의 ‘사고처리 비용 과다 청구’가 76.0%(358건)로 가장 많았다. 렌터카 사업자가 청구하는 ‘사고처리 비용’ 중 가장 불만이 큰 항목은 ‘수리비(36.9%)’, ‘면책금(30.0%), 휴차료(4.3%), 감가상각비(2.3%) 순이었다.그 외에 ‘면책·보험처리 거부’, ‘사고처리 미흡’ 등의 분쟁도 각각 16.6%(78건), 7.4%(35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렌터카 수요가 집중되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렌터카 이용 관련한 소비자피해 예방 및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과 함께 7월 중 도내 자동차대여사업자의 자동차 대여약관, 자동차대여사업 등록기준, 차량 정비 상태 등 렌터카 사업 운영실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렌터카 피해예방 리플렛을 배포해 주의를 촉구할 예정이다.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는 예약 취소 위약금이나 사고 수리비·면책금을 과도하게 부과하는 관행 개선과 자동차대여 표준약관 사용 확대에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고, 연합회는 지역 조합의 회원과 계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은 렌터카를 이용할 예정인 소비자에게 △계약 전 예약 취소 위약금 및 차량손해면책범위·한도 등 거래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것 △차량 인수 시 차량 외관과 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것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사업자에게 알리고 수리할 경우 수리견적서와 정비명세서를 요구할 것 △차량 반납은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할 것 등을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5

“마피 사라졌다” VS “공급과잉 여전”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이 2년 반 만에 증가세로 전환, 대구·경북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매수 심리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5일 한 부동산 사이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총 12만3천69건으로 작년 하반기의 11만4천447건보다 8천622건(7.5%) 늘었다.2020년 하반기부터 작년 하반기까지 4차례 연속 감소하던 반기별 매매량이 상승 전환됐다. 대구가 21.1% 늘어나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경북은 -17.6%를 기록했다. 포항시는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하면서 10위 단지의 경우 반등비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포항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천489세대로 지난달 5천212세대에 비해 277세대 줄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미분양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승인한 북구 대련리 펜타시티 미분양 물량 1천100여 세대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미분양 물량은 4천400세대로 추정된다.대구지역 미분양 주택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이 1만2천733호로 집계됐다. 지난 3월(1만3천199호)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 4월(1만3천028호)에 이어 5월(1만2천733호)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준공 후 미분양은 919호로 전달(1천17호)보다 98호 줄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반등 구간이라는 해석과 일시적인 현상으로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 팽팽하다.상승장으로 보는 부동산 측은 “양극화가 시작돼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대구 지역도 전부 반등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하고 싶은 지역만 반등하고 있다. 인기 매물은 공급 과잉 영향을 덜 받을 뿐더러 오히려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포항 분양권 피들이 오르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마이너스 피가 줄어들고 있다”며 “현재 자재값, 물가, 인건비 등 전반적으로 올라 분양가도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다. 물량이 많다지만 선호도 높은 곳들은 지금도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공급 과잉이라도 인기 많은 물건은 여전히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남구 시내 쪽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 전세, 월세도 물량이 모자란다”며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확정되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한편에선 미분양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반등은 없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한 부동산 업체는 “전반적인 반등이라고 보기보다는 인기가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퀘렌시아를 시작으로 흥해 쪽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봤다.하반기부터 역전세 대란이 올 것이라 예측한 부동산 측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저점을 찍고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역전세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고 내년 입주물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관망하는 태도를 취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7-05

‘포철 50주년’ 1기 공장 5곳, 세계적 성장의 주춧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난 3일 종합 준공 50주년을 맞았다.포항제철소 1기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공사 규모의 3배에 해당하는 1천204억원 이 투자되고 연인원 325만명이 투입된 사상 초유의 대형 공사였다.포항제철소 1기 건립은 ‘제철보국’이란 사명감 아래 1970년 4월 1일에 첫 삽을 떠 3년 3개월 동안 추진됐고, 그 결과 1973년 7월 3일 연산 103만t 규모의 종합제철 공장이 준공됐다.포항제철소는 현재 39개의 공장을 갖춘 웅장한 모습이지만, 50년 전에는 5개의 공장과 부대 시설들만 존재했다. 후판공장, 열연공장, 제선공장, 제강공장, 강편공장 등 5개의 1기 공장들은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주춧돌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포항제철소 최초의 공장인 1후판공장은 1972년 7월 4일에 준공됐다.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강판을 의미하는 후판은 선박이나 대형구조물, 교량 등에 주로 활용돼 산업의 전환기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1982년 1후판공장에 입사한 이준열 과장은 “1후판공장은 포스코에서 처음 철강제품을 생산한 공장이다 보니 조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들이 일치단결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1후판 직원들이 가진 자부심을 설명했다.1열연공장은 1972년 10월 3일에 연산 1만t 규모로 준공된 이후 연산 350만t까지 생산능력을 키워왔다. 공장 가동 51년째인 올해 제품 생산 누계 2억t을 달성했다. 열연제품은 창립 초기부터 생산해 온 포스코의 대표 제품으로 기계와 건축 구조용, 자동차 구조용, 강관용, 냉간 압연용 등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왔다.1982년 1열연공장에 입사한 백승일 과장은 1기 종합준공 50년을 맞아 “1열연공장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2열연공장을 가동했고, 광양 열연공장과 해외 법인까지 1열연공장 출신들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며 “후배들이 향후 100년 더 가동할 좋은 공장을 만들어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선재공장에서는 강편공장이 1976년 6월 19일에 가장 먼저 준공됐다. 준공 초기에는 연간 15만t 생산 체제를 구축했지만 지속적으로 설비를 증설하고 개선해 현재는 240만t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 선재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자동차용 스프링, 타이어코드, 교량용 케이블, 나사 등 기계부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강승구 부공장장은 “강편공장은 다른 선재공장에 비해 규모가 작아 폐쇄될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고급 반제품 생산에 특화돼 지금까지도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1고로는 1973년 6월 8일에 준공해 다음 날인 9일 첫 쇳물을 생산했고, 지난 2021년 12월에 불을 껐다. 1고로는 반세기 가까이 5천520만t에 육박하는 쇳물을 생산해내며 국가 경제성장에 견인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민족고로’, ‘경제고로’ 라고 불려왔다. 1고로는 우리나라의 최장수 용광로로서, 향후 고로박물관으로 건립돼 시민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1고로에서 박물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 남복용 주임은 “1고로는 다른 고로들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았다. 하지만 오히려 규모가 작다 보니 쇳물 품질 개선 등 기술개발을 하는 데에도 활용되며 50년동안 쇳물 생산 이상의 역할을 감당한 포항제철소의 기둥이었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5

경주, E-커머스 지원사업 추진

경주시가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5일 경주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개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모집해 ‘E-커머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 설립한 오픈스튜디오를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영상제작 및 송출 △상품에 대한 상세페이지 제작 △참여업체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E-커머스 진입 프로그램지원을 통해 상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최근 코로나19 이후 쇼핑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트렌트가 변화하고 상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E-커머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판매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지원 사항은 먼저 참여자에게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기획하고 전문 쇼호스트를 섭외해 유명 쇼핑몰에 방송 송출과 배송비, 제품할인 지원 등 300만원 이내의 프로모션 혜택을 부여한다.또 라이브방송 시 사용되는 제품상세 안내페이지 제작은 물론 제품 홍보를 위한 30초 정도의 숏영상 제작비를 지원한다. 상품별 상세페이지 디자인, 동영상 촬영 및 송출교육 등 주 1회 2달 과정(연 1회)으로 라이브커머스 전문교육과정도 운영한다.모집기간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 소재한 오픈스튜디오에 방문하거나 이메일(hyeun532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네이버폼 인터넷 온라인(https://naver.me/5s3a1qHX)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사치향락 업종이나 금융업 등은 제외된다.경주시는 선정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8~9월 방송기획과 교육을 시행하고 10~11월 본격 라이브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라이브방송 플랫폼은 네이버쇼핑, 11번가, 쿠팡 등 유명 쇼핑몰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E-커머스 지원사업에 참여해 상품 판로확대와 개인의 전자상거래 역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05

LIG넥스원, 미래우주 현장실무 산학인턴십 실시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은 미래 우주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産·學) 인턴십을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6월에 세종대학교와 함께 미래 우주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뜻을 모아 ‘우주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신학인턴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 일환으로 현장실무교육이 의무사항으로 포함돼 있다. 세종대학교 미래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연구센터 박병운 교수(센터장) 외 세종대,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등 약 7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비롯한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4일에는 황홍연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 연구위원의 ‘위성 System Engineering’과 김수정 위성체계연구소 수석연구원의 ‘위성 System’특강을 진행했다. 7일까지 위성항법, 위성 SAR, 위성 통신 등의 주제로 LIG넥스원 임직원들의 특강과 현장 실무교육이 예정돼 있다.  세종대학교는 과기정통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와 방위사업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주관 대학으로 동시 선정된 전국 유일의 대학이다. 특히 ‘미래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센터’를 운영 중이며, 서울대·연세대·홍익대·카이스트 등 대학교가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하여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국방우주력 발전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산학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들이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우주산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7-05

포스코DX, 통합안전솔루션 공급 활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산업현장의 안전을 통합관리하는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현장에 보급하는 사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제조, 건설, 발전소 등 130여개의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 다른 현장으로 확대하고 있다.포스코DX는 올 상반기에만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 그룹사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한편 동서발전 천연가스발전소, 녹십자EM 건설현장 등으로 솔루션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도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시장 확대에 나선다.전시회에서 포스코의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 활동을 소개하고, 현장의 위험상황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전관제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해 현장감을 더한 3D 안전시스템, 불안전상황과 이상징후를 자동 감지하는 ‘스마트 CCTV’, 세이프티볼(Safety Ball), 컬버트 화재감지, 붕괴 및 기울기 감지 등 현장 IoT 센서/기기, 수작업이 많은 안전보건업무를 자동화하는 자사의 RPA 솔루션인 ‘A.WORKS(RPA)’를 소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은 각종 센서를 통해 현장 곳곳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근무자에게 그 결과를 전파해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만약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AI 영상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CCTV는 현장의 위험 작업, 위험지역 및 설비의 이상 상황을 원격에서 모니터링하고,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 등을 자동 감지해 사전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 사람의 눈으로 모니터링하던 관제센터 업무를 자동화하는 지능형 안전관제센터로 전환을 지원한다.포스코DX 허진 현장안전사업추진반장은 “다양한 산업현장에 솔루션을 적용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사별 위험 특성을 진단해 재해예방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