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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세청,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

집중호우 피해 납세자에 대해 세정지원이 이뤄진다.국세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납세자에 대해 신고 및 납부 기한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적극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부가가치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의 신고 및 납부 기한연장 등을 신청하면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의 매각을 보류하는 등 강제징수 집행도 최장 1년까지 유예할 예정이다.특히, 특별재난지역의 사업자는 최대 2년까지 연장·유예할 수 있다.또,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세무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 신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아울러,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했거나, 과세될 소득세 및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을 공제한다.재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다만, 과세표준 신고기한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신고기한까지 제출해야 한다.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받으려면 담당 세무서에 우편 신청(방문 신청은 가급적 지양)하거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국세청 관계자는 “자연재해, 경영상 중대한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을 시행하고 있다”며 납세자와 소통을 강화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19

롯데 타일빌라스 수성, 9년 만에 본궤도 안착

지난 2014년 수성알파시티에 7만7천49㎡ 부지를 분양받은 뒤 9년째 방치됐던 수성구 롯데 쇼핑몰(가칭 롯데 타일빌라스 수성)이 오는 12월 착공한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9일 롯데복합쇼핑몰 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3자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초에 착공하기로 했다.이날 3자 협의체 회의에서는 인·허가 및 공사추진 일정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추진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단계별 대시민 소통방안, 지연보상금 세부사항 등을 논의했다.앞서 지난 3월 합의서 체결 이후 신속한 추진을 위해 롯데쇼핑(주)이 설계변경을 2단계로 나눠 진행을 한 결과, 1단계 지하층 설계변경 작업을 7월 중 마무리하고 인·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원스톱 투자지원체계를 즉시 가동해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시는 그동안 3자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설계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인·허가 절차는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3자 협의체는 이번 협의안을 통해 올해 12월 초 착공, 지상층 골조공사를 위한 2단계 인·허가 신청은 2024년 4월에 하고 최종적으로 2026년 6월 준공과 2026년 9월 영업개시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 추진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대시민 소통방안에서 3자는 사업추진 단계별로 일정을 공개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알리기로 했으며, 지연보상금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3자 간 상호신뢰하에 원활히 협의가 진행됐다고 대구시는 밝혔다.김상호 롯데쇼핑(주) 상무는 “다른 사례와 비교할 때, 대구시와 대경경자청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롯데뿐만 아니라 설계업체도 모두 놀라고 있다”며, “롯데도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대구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7-19

해수부 “어촌 휴양지서 일과 휴가 함께해요”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촌 휴양지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어촌마을 워케이션’에 참가할 기업·기관 및 개인을 모집한다.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유연근무의 한 종류이다.올해 어촌마을 워케이션 대상지는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업무 공간과 생활 여건,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10개소가 선정됐다.카라반 숙소에서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함평 돌머리마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죽방렴 어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남해 지족마을, 2021년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평가에서 종합 일등어촌으로 뽑힌 거제 다대마을 등이다.어촌마을 워케이션 참가는 기업·기관 또는 개인으로도 가능하며,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인당 6~19만 원 내외로 마을마다 다르며, 참가자들에게는 3박 4일간 공유 사무공간, 숙박, 조식과 함께 어촌체험 프로그램 1회, 여행자 보험을 지원한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일상을 벗어나 어촌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며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도 있고,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체험들을 하며 특별한 휴가를 보낼 수도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어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확충해 더 많은 분들이 어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07-19

집중 호우 농축산물 피해 복구·수급 안정 총력

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농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9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까지 피해 농지 규모는 3만1천64.7㏊로 잠정 집계됐다.이중 농지 3만319.1㏊가 침수됐고, 86.4㏊에서는 낙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실·매몰된 농지는 659.2㏊다.특히 충남 논산시와 부여군, 전북 익산시 등의 시설원예 작물 피해가 큰 상황으로, 농식품부는 이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상추, 멜론 등의 공급이 줄어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농식품부는 상추 등 시설채소의 경우 침수 피해가 없는 지역이나 대체 소비가 가능한 품목의 출하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출하를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또한, 주산지 신속한 재파종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함께 피해농가 무이자 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할인 공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랭지 배추·무의 경우 장마철 이후 병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지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과 협업해 적기 방제를 지도한다.또 수급이 불안해질 경우 정부 비축 물량인 배추 1만t과 무 6천t을 적절한 시기에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축산물의 경우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닭고기의 공급량 확대를 위해 종란 수입, 계열업체 추가 입식을 지원한다. 8월까지 할당관세 적용 물량 3만 t을 전량 도입한다.집중호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을 20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1주일에 1인 1만원 한도로 20~30%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해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도 지원한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9

‘이차전지 특화단지’ 부동산 수혜지 주목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여부를 앞두고 부동산 수혜를 입을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2월 마감된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신청한 지자체는 경북 포항과 상주, 충북 오창, 울산, 전북 군산 등 5곳이다.정부는 2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애초 특화단지 선정 결과 발표는 올 상반기였으나, 7월로 미뤄진 바 있다.이차전지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공장 설립 관련 각종 부담금 감면과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관련 세액 공제, 공장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관련산업 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발전이 기대된다.에코프로는 지난 13일 경북도, 포항시와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69만4천㎡(21만평)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블루밸리 캠퍼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천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1년 ‘포항캠퍼스’를 구축한 상태다.에코프로의 대규모 투자로 포항시는 이차전지 앵커기업(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CNGR, 화유코발트)과 전후방 산업 연계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이 가능해졌다.특히 포항은 타 도시에 비해 이차전지 현장·연구 인력 배출이 용이하다. 포스텍을 비롯한 4개 대학과 마이스터고 2개교를 통해 매년 5천600명의 우수한 기술 인력이 배출된다.이 때문에 포항은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과 인프라 확보 가능성, 지역 주요 산업과의 연계성, 전문 인력 확보 등을 평가기준으로 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따라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몰리는 지역 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 산단과 인접한 곳이 발전할 것이라는 의견과 신축 아파트 인기 등 다방면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졌다.시민 A씨(56)는 “포항 양덕과 오천 쪽에 인구가 유입되지 않겠느냐”며 “가까운 두호동이나 장성동까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또다른 시민 B씨(55·여)는 “신축 아파트들 매물이 먼저 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신축 위주로 인프라가 구축되고 더 많은 투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신축이 호재일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반면 시민C씨(60)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기대감이 크면 실망도 크다”라며 “특화단지 지정 이외의 다른 소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9

LH 임대주택 노후단지 10곳 주거환경 바꾼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 임대주택단지 외관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사업인 ‘Change-up’을 올해 전국 10개 단지에서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Change-up’ 사업은 이용도가 낮은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공간을 입주민이 원하는 고령자 맞춤형 운동공간, 주민 커뮤니티공간 등으로 개선하고, 노후된 상가외관의 리모델링, 퇴색한 아파트 외벽의 재도장 및 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노후된 아파트 외관을 새단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에 6개 단지, 2022년에는 10개 단지에서 실시됐다.특히 사업 초기에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데에 정성을 기울여 각 단지에 필요한 최적의 외부공간을 꼼꼼하게 계획해 입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노후 임대주택단지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몫을 해 ‘Change-up’ 사업을 희망하는 단지가 점차 늘고 있다.올해에는 준공 후 25년이 경과된 서울등촌, 부산모라, 대전판암4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사업이 실시된다.LH는 임대주택의 노후도, 지역 형평성, 수요조사 및 종합개선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개선효과, 입주자 체감이 높은 단지 등의 기준으로 전국 10개 단지를 선정했다.입주민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입주민 요구사항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설계에 반영해 내년 5월 착공,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노후 임대단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라며 “Change-up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와 단지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07-19

포스코이앤씨, 12번째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친환경 비전을 담아 12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친환경/미래 비즈(Biz) 확장,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위기에 강건한 경영관리 체계 구축’ 등의 전략적 미래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퀀텀리프(Quantum Leap)의 원년으로 결의를 다지고자 사명변경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비전과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성과를 적극 반영했으며, ESG 관리 지표를 확대하고 그룹사 ESG 데이터를 통합 검증해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환경·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도입해 ESG 이슈에 대한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했다.특히 지속가능 사업(Sustainable Business)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사회적 가치 등 유무형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리얼밸류 창출을 위해 비즈니스·건설공정·공급망 3대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비즈니스 영역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인프라·해상풍력·소형모듈원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수소환원제철·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의 비전과 성과를 담았다. 또 친환경 건축을 위해 건축물 탄소 배출의 범위를 LCA(Life Cycle Assessment) 관점으로 수립한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과 친환경 모듈러 하우스 기술을 소개했다.건설공정 영역에서는 디지털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위기에서도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급망 영역에서는 협력사의 동반성장 지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레미콘 운송관리 플랫폼 등으로 경제성 및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ESG 가치창출(Value Creation) 분야 중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및 기회 요인이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립한 ‘중장기 탄소감축 로드맵(2050 Carbon Negative)’ 이행 성과를 기후변화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공시 권고안을 기준으로 기술했다. 특히 올해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을 위한 스코프3(Scope3·전 밸류체인 상 탄소 배출량)의 주요 감축 활동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적응 전략 및 적용 사례도 상세히 소개했다.이 외에도 국내 대형건설사 유일 2022 중대재해 제로 달성,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권경영 관련 리스크 관리 체계 및 내재화 활동 보고, ESG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인권 및 기후변화 소위원회 신설, 포스코이앤씨 이해관계자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 등도 담았다.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리얼밸류 전략에 따라 실질적인 ESG를 실천하고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 건설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7-18

포스코DX, 상반기 매출 7천758억… 전년비65% 껑충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지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지표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 7천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 그룹은 2030년 리튬 13조6천억원, 니켈 3조8천억원, 양극재 36조2천억원, 음극재 5조2천억원 등 총 62조원의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회 행사에서 제시했던 41조원 대비 대폭 상향한 수치다.포스코DX는 이처럼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올해 들어 포스코DX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기존 업역(業域) 중심의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사업적인 측면에서 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하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추진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택배사,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 분야에서 최근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Exotec)와 협력을 체결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07-18

DGIST, SL 직원 AI/SW 교육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오는 25일까지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에서 (주)SL 재직자를 대상으로 영상처리 및 AI/SW 교육을 실시 중이다. 사진 이번 교육으로 지역 기업의 역량 제고를 통한 산학협력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DGIST 인공지능전공에서 실시하는 이번 재직자 교육은 대구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주)에스엘 직원들의 AI/SW 개발 지식 제고와 이론 역량 향상을 목표로 시행된다.교육에서는 디지털 영상처리 및 컬러에 관한 이론을 비롯해 영상처리 알고리즘 개발에 필요한 기본 이론 등을 교육한다.또한, 영상처리 알고리즘 개발의 실무역량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처리를 실습한다. 나아가 최신 인공지능에 대한 트렌드를 전파해 다가오는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DGIST 인공지능전공 박경준 책임교수는 “이론과 실무, 현 트렌드를 포함한 이번 교육은 (주)SL의 재직자들의 활발한 교육 참여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AI·SW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방식의 산학협력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교육은 대구시와 DGIST가 지난 5월 25일 개소한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센터 건물 3층에 위치하며, 양방향 강의실·연구실·공유오피스·회의실 등으로 조성돼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8

포항·광양 고교생 215명 ‘포스코등대장학생’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지난 13일 광양 문화예술회관과 14일 포항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각각 ‘2023 포스코등대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 215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포스코등대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포스코등대장학사업은 2020년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자 ‘코로나 극복 특별장학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상설 장학사업으로 새출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됨에 따라 제정 이후 처음으로 모든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13일 광양지역 증서수여식에서는 방기태 광양시 교육보육센터소장 격려사와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의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14일 포항 증서수여식에서는 천종복 포항교육장의 격려사에 이어,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 담당 전무의 ‘자녀를 위한 미래의 선택, 대학과 전공의 선택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돼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포스코청암재단의 또 다른 지역사회 장학사업으로는 포항·광양지역 출신 대학생 1학년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포스코비전장학이 있다.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입각해 우리 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어려운 환경의 포항·광양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7

대구경기 전반적 상승세… 고물가·고금리 압박 여전

올해 상반기 대구경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위축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내년 이후 대외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세 확대로 성장세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대구상공회의소는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기업지원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10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대구상공회의소의 최근 경제 동향 발표에 이어 경제이슈·현안보고, 제도개선, 지역현안 등에 대한 건의 및 관계기관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대구상의가 발표한 올 상반기 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 출하,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6.4%, 11.6% 증가했다.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월∼5월까지 69.3%로 정상가동률(80.0%)을 밑돌았고, 같은 기간 전국 평균가동률(71.7%) 보다 2.4% 포인트 낮았다.제조업 생산지수는 119.1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40.1%), 화학제품(24.6%), 자동차(11.6%) 등이 올랐고, 종이 및 펄프제품(-11.7%),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7.0%), 식료품(-7.0%) 등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09.7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6.0% 올랐지만, 건설수주액 9천288억 원으로 69.0% 줄었다. 건설수주액 감소 원인은 공공부문은 37.3% 늘었으나, 민간부문이 79.1%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산업경기 동향(BSI)인 제조업·비제조업 실적 및 전망은 모두 기준치 100 이하를 밑도는 73과 63으로 각각 집계됐다.민간소비 부문 대형소매점 판매액 1조 8천8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는데, 백화점 5.0%, 대형마트는 4.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준치(100)를 밑돌다가 지난 5월부터 다시 기준치(100)를 웃돌았다.상반기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50억4천744만 달러, 수입 40억5천992만 달러로 각각 24.1%, 40.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무역수지는 9억8천752만 달러 흑자를 보였으나, 지난해 상반기보다 16.1% 줄었다.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59.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했다.대구상의 이재하 회장은 “미중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지정학적인 난제로 기업 현장 곳곳에서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다”며 “고물가와 고금리, 주택시장 부진, 민간소비 침체로 하반기에도 지역 경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조속한 경기반등과 성장 활로를 찾고자 신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역량 강화에 맞춤형 지원대책을 적극 건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17

엑스코에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온다

우리 아이 첫 번째 테마파크 ‘키자니아GO! 대구’가 오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엑스코 서관 전시장 2홀에서 개최된다.키자니아는 만 3세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제와 같은 직업체험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테마파크로, 서울과 부산 등 여러 도시에서 인기를 모은 바 있다.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엑스코에서 선보이게 된다.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축소한 현실의 도시를 그대로 재현한 ‘키자니아GO! 대구’에서는 약 2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실제 해당 직업의 유니폼을 갖춰 입고 스튜어디스, 119 구급대원, 호텔리어, 한의사 등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직업을 실감나게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리더십, 팀워크 등을 배우며 사회를 경험하게 된다.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오디션 센터, 공룡화석발굴단, 색채 디자인 스튜디오, 야구트레이닝센터, 풋볼트레이닝센터, 호텔, 드로잉아트센터 등 일곱 개의 새로운 체험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도,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서 인기를 끌었던 CSI과학수사대, 119 구급센터를 포함하여 파트너사 LG U+, 제주 삼다수, MLD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직업 체험을 포함해 총 20개의 직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또한,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미리 알아보고 직업 체험을 하도록 돕는 진로상담센터, 직업 체험을 하고 나서 받는 키자니아의 가상 화폐 ‘키조’를 통해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은행 체험 시설도 마련한다.‘키자니아 GO! 대구’의 입장료는 어린이 기준 3만8천 원이며, 온라인(위메프)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키자니아 고객센터(1544-511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3-07-17

경주시·한수원, 중기 경영난 해소 상생협력기금 활용 1천60억 융자

경주시가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을 전격 확대 시행한다.경주시는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1천60억원의 융자 규모로 기업에 4.5%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지난해 대출이자 지원율 4.3% 보다 0.2% 상향됐다.이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을 NH농협은행에 1천억 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21년 7월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이 상호협약으로 추진됐다.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 이내로 기존 경상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 신청은 오는 8월부터 내년도 7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하면 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산업경제)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고 기업경영 활성 등을 위해 경주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어려운 기업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소통과 애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6

‘삼성 헬스 스타트업 DAY 대구’ 오늘 개최

대구시와 삼성전자는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디지털 헬스분야 지역 스타트업과 삼성 디지털헬스의 상호 협력을 위해 ‘삼성 헬스 스타트업 DAY 대구’를 개최한다.이날 삼성전자 디지털헬스팀, 지역 스타트업·연구소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헬스 특화 SDK, 삼성 헬스 스택 등 삼성전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헬스 사업소개와 질의·응답에 이어 19개 지역 참여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 및 기술 소개, 삼성전자·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삼성 헬스 특화 SDK는 갤럭시워치 센서에서 측정되는 실시간 헬스데이터를 외부 디지털 헬스 서비스에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툴이며, 삼성 헬스 스택은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관련 솔루션 개발, 생체지표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헬스 관련 앱 또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스타트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오픈에 이어 이번 행사로 삼성전자와 지역 스타트업 간 사업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삼성전자의 오픈이노베이션*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등을 통해 지역에서 배출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7-16

창업 준비 KT가 도와드려요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 중구에 KT창업컨설팅센터를 열고 예비 창업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경영관리 등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KT창업컨설팅센터는 대구지역 최대 핵심 상권내 위치한 KT애드샵 동성로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112.2㎡(약 32평)의 면적에 전문 컨설턴트가 예비 창업 소상공인에게 상담을 하는 컨설팅룸 2개, 커뮤니티 공간, 창업 상품 홍보관 등을 갖췄다.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컨설턴트를 통해 영업 인허가와 관련된 서류 준비에서부터 입지 상권분석, 체계적인 경영관리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까지 양질의 창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국가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 자금 상담으로 재무 계획과 자금 조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커뮤니티 공간은 회의나 미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공유 사무실이다. 단순한 사무 공간의 역할을 넘어 비슷한 상황의 소상공인들이 만나 활발히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창업 상품 홍보관은 창업에 필요한 통신 기반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서비스로봇과 테이블오더 등 다양한 AI(인공지능)·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또한, 상권분석은 물론 개업에서 사업 확장까지 창업 과정 각 단계별로 필요한 솔루션과 연관된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한다.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KT창업컨설팅센터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3

포스코인재창조원, 초등생 맞춤형 코딩 교육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은 지난 12일 한국퓨얼셀과 함께 포항효자초등학교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세대 코딩역량 향상 목적의 ‘JUMP 코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2025년부터 초등학교 코딩 교육 의무화가 예정되면서 조기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코딩 교육 인력 확보와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JUMP 코딩’ 프로그램은 이런 지역 초등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한국퓨얼셀이 함께 그룹사연합 기업시민활동으로 기획한 코딩 교육 과정이다.한국퓨얼셀은 용융탄산염 연료전지를 운용하는 포스코그룹사로, 전기 부품이나 프로그래밍에 역량을 가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한국퓨얼셀은 직원들의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기업시민활동을 실천하고자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이번 JUMP 코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JUMP 코딩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접 코딩 교육 강사가 돼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코딩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직원들은 지난 6월 현직 청소년 과학 교사 단체인 ‘울산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의 강사양성 과정을 수료했고, 매주 사내 코딩 스터디를 진행하는 등 코딩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이렇게 코딩 강사로 양성된 직원 10여 명은 이번 교육 때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서 간단한 코딩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이 컴퓨터 없이도 코딩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JUMP 코딩 교육에서 학생들은 모바일 블록코딩과 아두이노를 활용해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는 ‘음성 표현 스마트 분리수거함’을 제작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3

그린스틸 포스코 “2030년까지 매출 100조 달성”

포스코는 13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라는 의미를 담은 ‘Better World with Green Steel’ 비전 선포식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5천200만t, 합산 매출액 100 조원,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3배 수준, 영업이익률은 2022년 대비 2배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철강산업이 탄소 다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포스코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철강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완성하고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HyREX(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플랜트 건설과 상저취전로, 저탄소 원료 HBI(Hot Briquetted Iron) 사용 확대 등의 브릿지(Bridge)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광양제철소는 2026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전기로에서 저탄소 고급강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포스코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저탄소 제품 1천만 t 공급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포스코는 뉴모빌리티, 그린에너지, 스마트인프라 등 미래 수요산업 변화를 고려해 차세대 친환경 성장산업 제품을 집중 개발하고 미래형 제품 포트폴리오인 Premium Plus 제품 1천400만t 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전기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구동모터 코아용 핵심소재인 Hyper NO 공장을 현재 건설 중인 광양 공장 외 국내와 북미에 추가로 신설해 전기강판 100만t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해외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인도, 북미 지역 중심으로 친환경 상공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2022년 500만t에서 2030년에는 두 배 이상 늘려 양적 성장을 추진해 글로벌 철강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3

대구·경북지역 주상복합 ‘49층 붐’ 왜?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 들어설 주상복합건축물들 중 ‘최고층 49층’이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초고층 주상복합건축물들은 주거생활공간 확대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주변지역 상권 활성화, 주거 편의성 향상, 세수 증대 등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을 이끌 수 있는 것도 인기이유다.그런데 유독 최고층을 49층으로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층수 50층 이상으로 짓는 초고층 건축물과 30~49층으로 짓는 준초고층에 적용하는 건축 규제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건축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르면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을 ‘초고층 건축물’, 층수가 30층 이상 49층 이하이거나 높이가 120m 이상 200m 미만인 건축물을 ‘준초고층 건축물’로 규정하고 있다.초고층 건물은 피난안전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아 지상층으로부터 30개 층마다 한 층 공간을 모두 비우는 대피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분양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또 초고층 아파트 건축 허가를 받으려면 지진·테러·해일 등에 대비한 40여개 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준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예외 조항’이 존재한다. 당초 건축물 전체 층수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층으로부터 상하 5개층 이내에 대피공간을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폭 1.2m 이상의 직통계단을 설치하면 이 대피공간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사전재난영향성검토 대상에서도 제외된다.해당 특별법은 2010년 부산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마린시티우신골든스위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마련됐다. 당시 4층부터 시작한 불길이 38층까지 번지는데 걸린 시간은 단 30분. 고층 건물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사고 이후 2011년 3월 특별법이 제정됐다. 50층 이상 건축은 건축비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이다.부동산 전문가는 “단 한 층의 차이로 규제, 비용, 수익성 등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굳이 50층 이상 지을 필요가 없다. 주상복합의 정설은 ‘49’층으로 통한다”며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30층 이상의 경우 피난용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소방시설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29층 아파트를 짓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소방 전문가는 “준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피난안전구역이 아예 없을 수도 있다”며 “안전을 위해 예외 조항을 개정해 준초고층 건축물에도 피난안전구역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2

LH, 신입사원 230명 공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년 6개월여 만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LH는 뉴:홈 공급,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정책의 수행을 위해 신입사원 23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정부의 ‘LH혁신방안’과 ‘공공기관 기능조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대규모 정원감축으로 지난 2021년 12월에 신입직원을 채용한 이후 처음이다.5급 사원 207명 및 6급 사원 23명을 채용한다. 직군으로는 사무직 102명, 기술직 128명이다.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의 경우, 관련분야 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의 경우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포함)자만 지원할 수 있다.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 △법률 △회계 △전산 △지적 △문화재 △기록물, 5급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환경 △교통 △건축 △기계 △전기, 6급은 △행정 △토목 △조경 △건축 △기계 △전기 분야로 구분·모집한다.필기 전형은 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역량으로 구분되며, 면접 전형은 직무 발표면접과 인성 면접으로 진행된다.LH는 13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원서접수(19~27일), 필기시험(8월 27일), 면접(9월 중)을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 이후 10월 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LH는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5% 가산점을 부여하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법정 고용비율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장애인은 7.2%(법정비율 3.6%), 국가유공자는 8%(법정비율 6%)로 별도 구분 채용하며, 장애인 전형에서는 지원자격증을 완화(기사→산업기사)하고 필기시험 합격자 배수를 일반전형 대비 2배로 확대했다. 성별 어느 한쪽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 채용목표 비율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했다.LH는 채용 과정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필기시험 응시자별 과목별 점수를 공개한다. 또한 외부기관 감사인이 면접 과정에 입회하는 ‘외부참관인제도’와 면접위원과 감사인이 동시에 면접 평정표에 서명하는 ‘면접평정표 공동서명제’를 새롭게 도입했다.지원자들의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입사지원서 작성 시 입사지원 항목별 주의사항 및 구체적인 예시 등 종합 매뉴얼을 제공한다. 19~20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LH직무 소개영상’, ‘23년 채용전형 변경 안내영상’을 제공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채용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채용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13일 오후 2시 이후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채용전용 콜센터(02-2000-2769)를 통한 상시 문의도 가능하다.이한준 LH 사장은 “공정과 투명을 최우선 가치로 채용전형을 진행해 청년들의 노력과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07-12

‘구미아이파크더샵’ 최고 상승가… 142.14㎡형 1억3천만원↑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구미아이파크더샵’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구미아이파크더샵 142.14㎡형은 4억8천350만원에서 6억1천913만원으로 1억3천563만원 올랐다.힐스테이트율곡(김천시 율곡동) 112.39㎡형은 3억3천500만원에서 3억8천800만원으로 5천300만원, 효자웰빙타운SK뷰3차(포항시 남구 효자동) 115.70㎡형은 3억5천만원에서 3억7천700만원으로 2천700만원, 펜타힐즈더샵1차(경산시 중산동) 85.95㎡형은 3억1천800만원에서 3억3천800만원으로 2천만원, 옥계세영리첼(구미시 옥계동)102.47㎡형은 2억2천만원에서 2억4천만원으로 2천만원 각각 상승했다.반면 경산하양금호어울림(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79.33㎡형은 2억4천만원에서 1억8천317만원으로 5천683만원으로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이어 협성휴포레용황(경주시 용강동) 95.86㎡형은 3억2천600만원에서 2억7천900만원으로 4천700만원, 중산자이1단지(경산시 중산동) 112.39㎡형은 6억254만원에서 5억6천40만원으로 4천214만원, 펜타힐즈더샵1차(경산시 중산동) 115.70㎡형은 4억5천300만원에서 4억1천400만원으로 3천900만원, 경북도청신도시동일스위트(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12.39㎡형은 3억2천만원에서 2억89천200만원으로 3천800만원, 영일대우방아이유쉘(포항시 북구 학산동) 112.39㎡형은 3억에서 2억6천850만원으로 3천150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2

포항 상생공원 실시계획인가처분·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적법’

속보=포항시의 민간공원사업인 상생공원본보 1월 5일자 5면 보도과 관련, 법원이 포항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법 제2행정부(신헌석 부장판사)는 상생공원 인근 아파트 주민 등 A씨 등 313명이 포항시장을 상대로 낸 ‘실시계획인가처분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도시계획시설인 상생근린공원을 만들고, 비공원시설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승인한 포항시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소송에서 A씨 등은 상생공원 조성사업은 일몰제 회피를 위한 편법적 목적의 사업으로 도시공원법의 입법취지를 침탈했다고 주장했다. 또 인접 거주민들의 일조권·조망권 피해를 입히고, 교통 혼잡과 소음 발생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략환경평가 누락, 환경영향평가 절차상 위법,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의견 미반영 등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했다.재판부는 “상생공원 조성사업은 근린공원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업에 포함된 비공원시설로 인해 공원의 본질적 기능이 훼손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일몰제는 도시공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의 장기미집행과 이에 따른 도시관리계획결정 실효로 인한 난개발 방지와 공원조성 활성화를 위한 조치의 하나도 도입됐다”며 “포항시장이 관련 규정에 따라 공원조성사업의 시행사를 선정하고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 건설계획을 사업내용에 포함 시킨 것이 공원녹지법의 취지를 침탈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앞서 주민들이 “상생공원 아파트 특례사업을 반대한다”며 제기한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바 있다.이곳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더샵’은 현대 힐스테이트와 포스코건설 더샵의 공동 브랜드로 총 2천667세대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