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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메트로환경, ‘2023년 제4회 고령자친화기업’ 선정 

대구메트로환경이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년 제4회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국가보조금은 사업운영에 필요한 전문(관리)인력 인건비와 고령자 적합 작업 장비 및 설비, 편의 시설 설치 구매 등에 사용해 근로환경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메트로환경은 출범 5년차를 맞아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가보조금을 활용해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사업장에 기계화 청소장비를 지급, 노후화된 냉장고와 고령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 근무환경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메트로환경은 법인 설립 초기부터 전문성을 갖춘 비정규직 고령자를 정규직으로 고용승계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환경을 만들었다. 대구도시철도의 환경관리 전문회사로써 만 60세 이상 근로자 비율이 전체 50%를 초과하는 고령친화기업이며, 일부 직종을 제외하고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공직유관기관이다. 고령자친화기업이란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에서 고령자 근로자를 직접 고용 후 경륜과 능력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다.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규채용 고령자 1인당 500만 원(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2023년도에 8명의 고용목표달성을 시작으로 고령자(만 60세 이상)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에서 점진적으로 고용 인원수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국가보조금을 확대 지원받아, 계속적인 예산 절감 효과를 내어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배기철 대구메트로환경 대표는“앞으로도 근무지에 대한 근로환경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신 노년세대의 전문성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26

“인구 50만 포항에 ‘창고형 대형마트’ 언제쯤 들어오려나”

유통 구조 변화로 대형마트들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변신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도 창고형 대형마트를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창고형 대형마트는 마진을 줄이는 대신 상품을 묶음 형태로 대량 판매하는 박리다매 형식으로 운영된다.외국계인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맥스가 대표적이다.최근 포항시 보다 인구가 훨씬 적은 전남 광양시(15만 2천여 명)와 순천시(27만 8천여 명)도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유치에 나섰다.순천시와 광양시는 이런 조건에 맞는 후보지 몇 곳을 제안했고, 코스트코 측은 지난 19일 순천과 광양의 후보지를 한 곳씩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지는 1~2만㎡ 내외로 땅 매입 절차가 간소하고 인허가가 비교적 수월한 곳을 찾고 있다.법적 요건이나 행정·기술적인 사항을 사전에 검토해 투자 협약이 이뤄지는 대로 신속하게 입점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시는 창고형 대형 유통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코스트코와 접촉, 입점을 타진해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도 만나 입점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와 꾸준히 교류해 투자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기업 요구에 맞춰 투자를 제안하는 등 단계별 유치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반면, 인구 50만 포항시에는 이렇다 할 창고형 대형마트가 없다.시민 A씨(40·여·포항시 북구)는 “포항 물가가 대도시에 비해 비싼 편이다.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창고형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자연스레 물가도 잡히고 인근 도시에서 인구가 몰릴 것이다. 수요가 늘어나면 덩달아 경제도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때문에 포항 시민들과 자영업자들 중 인근 울산이나 대구의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찾는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B씨(55·포항시 남구)는 “창고형 대형 할인점은 회원제로 연회비를 내야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품목이 많아 필요한 것이 있을 때면 자주 간다”며 “포항에도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소상공인들의 반대로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앞서 지난 2012년 (주)STS개발이 포항시 북구 두호동 486 일원에 1천400억 여 원을 들여 16층 규모 호텔과 함께 복합 상가를 건립했다. 이 과정에서 포항시에 지역협력계획안이나 상생협력협약서 등을 제출하는 등 수차례 협의도 했다.하지만 포항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롯데쇼핑이 신청한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을 7차례나 반려했다. 시는 유통산업발전법 및 관련 조례 등을 근거로 전통시장의 보존과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직선거리상 1㎞ 안에 있는 장량성도시장을 비롯해 영일대북부시장과 죽도시장 등에 있는 시장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롯데쇼핑은 행정심판,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포항시가 모두 승소했다.C씨(50·포항시 북구)는 “들어오려는 마트도 막는 판국에 창고형 대형마트가 가능하겠냐”며 “큰 기업이 들어와야 포항시가 더 발전할 수 있을 텐데 일부 소상공인이나 시민단체들 눈치를 보느라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코스트코 등 대규모 점포에서 등록 신청이 들어오거나 문의가 있지 않았다”며 “대규모 점포나 SSM의 경우 개인 사업자가 여러 이해 요건에 따라 입점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포항시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및 유통산업발전법의 목적과 입법취지에 따라 만약 등록 신청 시 관심을 갖고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25

2차전지주 끝없는 추락… ‘반등 날개’ 언제 펼칠까

한때 150만원대까지 폭등했던 에코프로가 장중 70만원선이 붕괴됐다.연 최고점 기록 후 3개월 만이다.코스피·코스닥지수가 2차전지 관련주 폭락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8.24% 하락한 69만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가 종가 기준 60만원대로 내려온 건 6월 14일(66만7천원) 이후 4개월 만이다. 에코프로비엠은 8.78% 떨어진 21만3천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7%, 삼성SDI는 7.19% 떨어졌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6.01%, 10.16% 추락했다.최근 에코프로는 올 3분기 잠정 매출 1조9045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9% 급감했다. 에코프로비엠(영업이익 459억원)과 환경 사업을 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영업이익 115억원)도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홀딩스도 동반 하락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10.16% 내린 27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천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다만, 리튬·니켈 등 메탈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전날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4.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8500원(6.01%) 내린 4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문가들은 “테슬라 실적 부진 이슈에 이어 GM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 소식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라며 “리튬을 비롯한 2차전지 소재 가격 하락 등 2차전지 관련해서 좋은 뉴스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이차전지주들의 주가 급락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4포인트(0.85%) 내린 2천363.17, 코스닥 지수는 14.02포인트(1.79%) 내린 770.84을 기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447억원, 6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3천6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25

영업익 95%… 포스코DX, 견조한 성장세

포스코DX가 지난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지표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포스코DX는 지난 3분기 누계 기준 매출 1조1천302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9%, 영업이익 95% 증가한 실적이다.이번 실적은 사업확대를 위해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다.포스코 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에서부터 양극재·음극재 등 소재에 이르는 ‘풀밸뉴체인(Full Value Chain)’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의 역할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올들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자동화 부문 사업도 눈여겨볼 만하다.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에서부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운영 등 전체적인 로봇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들어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 공장 등으로 로봇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한편, 포스코DX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임시주총을 열고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안건을 승인하는 등 본격적인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25

포스코홀딩스, 철강시황 악화에도 ‘선방’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9천610억원, 영업이익 1조1천960억원, 순이익 5천500억원의 실적을 24일 발표했다.전년 동기(2022년 3분기) 대비 매출액은 10.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3%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그러나 글로벌 철강시황 부진으로 전분기(2023년 2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5.5%, 7.7%, 25.0% 감소했다.포스코홀딩스는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철강 부문에서 시황 부진에 따른 제품 생산·판매 감소 및 판매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포스코의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고부가 제품 판매 비율 확대와 원료 가격 하락 및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 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지난해 냉천 범람으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에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늘었지만, 세계적 철강 시황 부진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5%, 7.7%, 25.0% 감소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 냉천 범람에 따른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로 지난해 4분기 4천억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이후 사업을 점차 정상화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조3천262억까지 회복됐지만 이번에 회복세가 다소 꺾였다.냉천 범람 피해 전인 2021년 2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포스코홀딩스는 5개 분기 연속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25

포스코 ESG 성과 귀로도 듣는다

포스코가 국내최초로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 오디오북’을 25일 발간했다.‘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는 포스코의 ESG경영성과를 담은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재구성 하였고, 음원 형태로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과 비장애인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였다.특히, 올해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이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봉사단의 창립 20주년’, 임직원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설립 10주년’ 등 ‘트리플 모멘텀’을 맞이하기까지의 발자취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또한 제철소 침수 복구 과정을 담은 ‘함께 만든 기적, 재난 극복 135일의 이야기’를 통해 포스코가 추구하는 기업시민 정신도 소개했다.포스코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에 기업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의 환경·사회적 요인, 기업의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안전 리스크 관리, 대기환경 개선 등 총 13개 핵심 이슈를 공개했다.‘오디오북’ 제작에는 포스코 임직원 재능봉사단인 굿보이스봉사단이 참여했다.‘2022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와 ‘오디오 북’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홈페이지는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이 인증한 사이트로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25

포스코이앤씨, 고객과 소통 ‘설치미술’展

포스코이앤씨가 ‘더샵갤러리 2.0’에서 고객과 소통 위한 설치미술 전시 ‘The Answer: ( )*’를 진행 중이다.포스코이앤씨의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 2.0’은 ‘자연이 살이 숨 쉬는 공간’을 기치로 포스코그룹의 IT · 강건재 · 스마트홈 · 친환경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 지난 9월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설치미술 전시 ‘The Answer: ( )*’는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표현하기 위해 MZ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활용해 설치장식품, 가구 등의 작품들을 전시했다.참여한 MZ작가중 ‘Mingyes(밍예스)’씨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답으로 ‘휴글컬쳐(Hugel Kultur)’라는 작품을 선보였다.휴글컬쳐는 죽은 땅에 낙엽을 쌓아두면 그 안에 미생물들이 생겨 잡초, 이끼가 자라는 언덕으로, 자연과 생명의 근원적인 순환성을 표현했다.‘더샵갤러리 2.0’은 올해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이앤씨의 자연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with POSCO, 더불어 함께 만드는 열린 건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도 눈에 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포스코이앤씨의 대답을 ‘Eco Challenge’로 새롭게 해석한 영상인데, 4면의 벽과 바닥으로 이어지는 슈퍼 디지털 영상을 통해 숲과 들판, 바다를 소재로 자연과 힐링, 편안함 등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감성은 관객과 전시가 교감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4층 ‘힐링 포레스트’에서는 마음을 체크해 보고 오감을 자극하는 6가지 콘셉트의 힐링 체험을 하며, 재미와 맞춤형 감성으로 행복한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유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했다.향후에도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주거환경을 통해 그린라이프 실현은 물론,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나갈 계획이다.이번 전시는 무료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예약이 가능하며, 전시관람 기간은 12월 10일까지이다.

2023-10-25

대구 올해의 최고 기업에 ‘삼익정공(주)’

대구시는 올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 대상에 삼익정공(주)(대표 진문영)을 선정했다.최우수상에 거림테크(주)(대표 이창원)과 원창머티리얼(주)(대표 채영백, 채애정), 우수상에 미래첨단소재(주)(대표 윤승환)와 우성파워텍(주)(대표 정정훈), (주)엠제이비전테크(대표 김주영)를 각각 선정했다.대상으로 선정된 삼익정공(주)는 반도체, 2차 전지 등 첨단산업 자동화설비(산업용 로봇 등)의 핵심부품으로 공급되는 국내 유일의 자체 생산 가능한 리니어부싱(직선운동베어링) 등 자동화 분야 부품 소재 제조기업으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거림테크(주)는 디스플레이 패널용 기능성 필름 및 테이프 전문 제조업체로 최근 스마트워치, 폴더블폰, 태블릿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해 둗내시장 점유율 50%, 매출의 약 40%를 수출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원창머티리얼(주)는 의류용 섬유 전문 생산기업으로 기능성 섬유와 PET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섬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우수상에 선정된 미래첨단소재(주)는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부품인 양극재 제품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등을 가공하는 기업으로 북미지역에 양극재 직공급망을 확대해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우성파워텍(주)는 램프케이스(헤드램프, 리어램프 외) 분야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엠제이비전테크(주)는 AI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개발로 지역 사회 안전 및 스마트시티 구축에 공헌하고 있다.이번 중소기업대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상장(지정패) 수여와 함께 △대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2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오는 11월 29일 개최 예정인 ‘대구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4

포스코퓨처엠, 3분기 연속 매출 경신

포스코퓨처엠이 프리미엄급 배터리소재 판매 확대로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천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분기 최대매출 경신에는 매분기 지속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소재 사업의 역할이 컸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분기보다 13.1% 증가한 9532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의 성장으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리튬, 니켈 등 메탈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의 매출은 3326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다.최근 양극재 시장은 기존의 다결정 양극재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고 수명도 긴 단결정 양극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다양한 니즈 충족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추가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6년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를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3-10-24

‘미래모빌리티엑스포’ 대구 핵심 플랫폼 자리매김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 전시회로 격상되며 전시규모, 참가업체 수, 방문객 수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며, 민선 8기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대구를 천명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 올해 처음 선보인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참가업체에 더욱 다양한 판로개척 및 학술교류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올해는 유수의 지역기업들이 UAM, 자율주행 분야로 확대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대구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가진다.이번 전시회는 대구광역시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로 참여한 정부 전시회로 격상되며 대한민국 대표 국제전시회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올해는 전시규모, 참가업체 수, 방문객 수 등 전 분야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었다. 동·서관 전시장 전체(3만㎡)의 85%(2만5천29㎡)를 활용해 지난해보다 67%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가업체 수는 11개국 230개사 1천500부스 규모로, 지난해 참가했던 171개사 1천부스보다 각각 35%(59개사), 50%(500부스)가 증가한 실적이다. 아울러 전시 개최기간 동안은 지난해보다 2만여명 늘어난 5만4천250명의 참관객이 발길을 이어 엑스코 전관을 메웠다.지난해와 달리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GM, Rivian 등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해 19개국 75개사 바이어가 참가했다. 총 상담액은 지난해 대비 74%(2억9천900만달러) 증가한 7억100만달러, 계약추진액은 125%(1억5천600만달러) 증가한 2억8천만달러를 달성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국내 중소기업의 대기업과 기관 판로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대중소기업 및 RD기관 초청 상담회에도 네이버, LG화학,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이마트24, 한국산업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부동산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대기업 및 정부기관 상생협력 담당자가 참가해 협력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미팅이 진행됐다.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취업박람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등 국내 모빌리티기업 20개사가 참가해 316건의 채용 면접 및 상담을 실시했다. 17개 세션으로 구성된 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발레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여 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이밖에도 2030년 대구 미래 도심 하늘길을 개척할 UAM 소개 및 체험,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글로벌 선두기업들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전시해 지역기업들의 우수성을 선보이며 모빌리티산업 선도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제고했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국내외 모빌리티업계 협력의 장이 됨과 동시에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엑스코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산업분야 지역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0-24

포스코 스마트기술경진대회 ‘스마트 팩토리 구현’ 나섰다

포스코가 지난 23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과 광양소본부 대강당에서 신기술 성과공유와 수평 전개 가속화를 위한 ‘Smart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 선도 기술 확보에 나섰다.포스코는 2017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스마트 기술 성과 공유 및 엔지니어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광양제철소와 포스코 기술연구원이 통합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19건의 과제 중 예선을 거친 6건의 스마트 과제가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경진대회에서는 각 과제 담당 엔지니어들이 발표자로 나서 AI·Big Data를 포함한 머신러닝, 공정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소개했다.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의 영예는 ‘영상·AI 기술 기반 3제강 KR공정 全 작업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성송근 과장에게 돌아갔다. 포스코 PCE(POSCO Certified Expert, 현장 우수기술 전문직)이기도 한 성송근 과장은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배재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자의 감각에 의존했던 기존 작업방식을 탈피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쇳물 품질 관리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우수상은 FINEX 성형탄 운전 자동화 기술 개발로 품질 편차를 저감시킨 기술연구원 제선연구그룹 박우일 수석연구원과 GA(용융아연도금합금강판) 합금화 온도 제어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 광양제철소 도금부 박현준 대리가 수상했고, 기술연구원 로봇솔루션 연구그룹 류창우 수석연구원, 광양제철소 EIC기술부 김치원 과장,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석정훈 대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부용기자

2023-10-24

탄소산업 축제 ‘카본코리아 2023’ 경북, 작년 이어 전북과 공동 참여

경북도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탄소복합재 전문 전시·컨퍼런스 ‘카본코리아 2023 (Carbon Korea 2023)’ 행사에 참여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카본코리아 2023’은 탄소소재 및 융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탄소복합재 전문 전시·컨퍼런스 행사로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전북도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올해 행사는 ‘탄소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탄소소재 제품을 볼 수 있는 △탄소산업전시회 △국제컨퍼런스 △카본 아이디어 챌린지로 구성되며, 국내·외 90개 기업 및 기관이 부스에 참여해 지난해 대비 약 3.2배로 확장된 규모로 소재특별관, 수요산업관, 경북·전북관, 개별기업관, 창업관, 온라인 홍보관 등 여섯 가지의 주제로 운영된다.특히, 소재 특별관에서는 탄소섬유, 인조흑연, 그래핀 등 6대 탄소 소재의 원소재 제품 특징과 적용 분야를 선보일 예정이다.수요산업관은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의료기기·로봇, 에너지, 라이프케어 등 핵심 수요산업별 국내 기업 및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을 볼 수 있다.경북관에서는 탄소복합재 제품의 결함을 찾아내는 비파괴검사 장비, 전극봉 및 가열로 소재로 활용되는 인조흑연블록, 탄소복합재로 만든 자동차 차체부품, 드론용 카본파이프, 탄소 기계부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과 연구원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경북도는 지역 및 국가 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탄소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 탄소제품 재활용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과 흑연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다지난 4월에는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조성사업’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동차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및 방산분야의 고성능 탄소복합재 기술 국산화의 길을 열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4

비정규직 근로자 3년만에 감소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던 비정규직 근로자가 3년 만에 감소했다.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더 벌어졌다. 비정규직보다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난 탓이다.2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812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4천명 감소했다.비정규직이 감소한 것은 2019년 748만1천명에서 2020년 742만6천명으로 줄어든 이후로 3년 만이다. 비정규직은 2021년 806만6천명, 지난해 815만6천명으로 2년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7.0%로 0.5%포인트(p) 낮아졌다.비정규직을 근로형태별(중복 집계)로 보면 한시적 근로자와 비전형 근로자는 각각 8만9천명, 17만4천명 줄고 시간제 근로자는 18만6천명 증가했다.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66만6천원으로 2017년 이후 6년째 격차가 증가해 역대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다.올해 6∼8월 월평균 임금이 정규직 근로자는 362만3천원으로 1년 전보다 14만3천원 올랐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95만7천원으로 7만6천원 증가했다.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비정규직 근로자 안에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커지면 전체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작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76만1천원이다.전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00만7천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어섰다./고세리기자

2023-10-24

포스코홀딩스 ‘韓-사우디 수소협력’ 중심에 서다

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의 아람코와 수소 협력을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관련 기업들은 사우디 측과 총 7건의 계약(2건) 및 양해각서(5건)를 체결했다.정부 간 협력 양해각서로서 청정수소 분야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한-사우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간 체결됐다.전통적 자원 부국인 사우디는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개발을 위해 청정수소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한-사우디 양국은 그간 민관합동으로 양국 간 강점에 기반한 청정수소 생산, 유통, 활용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해 왔다. 이를 통해 이번에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하게 됐다.포스코홀딩스는 한국전력, 롯데케미칼과 함께 세계 최대 석유사인 아람코가 생산한 블루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 참여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아람코는 사우디 동부 페르시아만 인근 라스 알카이르(Ras Al Khair)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2030년부터 연간 1천만t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한전,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 등 우리 기업들은 총사업비가 15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지분 투자·구매 등 방식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한전은 “포스코홀딩스 및 롯데케미칼과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청정 암모니아 장기 구매 및 아람코 블루 암모니아 사업 지분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 조건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 기업들은 사우디에서 청정 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석탄 발전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 수소환원제철, 석유 화학 등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한전은 또 사우디 국영 전력사인 사우디전력공사와 전력망 분야 기술 협력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양사는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지능형 디지털 변전소 등 선진 기술 적용을 목표로 기술력 및 경험을 공유하고 정기 기술 교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전은 사우디의 에너지 전문 개발사인 알조마이 에너지(AEW)와 해외 수소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 아람코와 ‘원유 공동비축계약’을 체결해 평시에는 아람코가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해 국내외로 판매하고, 국내 석유 수요와 공급 비상시에는 최대 530만 배럴의 아람코 원유를 한국이 우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일력트릭과 사우디 알지하즈(Algihaz) 간에는 변전소 수주 협력, 비에치아이와 레자아트(Rezayat) 그룹은 발전 기자재 공급 협력 등 양해각서가 체결됐다.정부는 이번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토대로 한-사우디의 관계가 석유 등 기존 에너지원 기반에서 앞으로 청정수소 등 미래 에너지원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23

대공원역, 프로야구 대구 홈경기 날 평소 4배이상↑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4일 삼성라이온즈 시즌 마지막 홈경기 후 2호선 대공원역 수송현황을 분석했다.대공원역은 삼성라이온즈파크와 인접해 있는 역으로, 수송인원은 야구경기 유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야구가 있는 날 수송인원은 하루평균 4천468명, 경기가 없는 날 수송인원은 하루평균 823명이다.야구가 있는 날의 수송인원은 평소 대비 3천645명(443%)이 증가했고, 야구경기 관람객의 30% 정도가 도시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대공원역 최다 수송일은 지난 4월 1일 개막전으로 9천677명이었으며, 야구로 인한 도시철도 승객유입은 연인원 49만7천185명으로 경기당 평균 7천649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보면 경기당 야구장 평균 관람인원은 1만 18명에서 2023년 1만2천446명으로 24% 증가했지만, 대공원역의 경기당 평균 수송인원은 2019년 5천69명에서 2023년 7천649명으로 51% 증가했다.공사에서는 그동안 도시철도를 이용해 야구 관람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안전인력을 배치하는 등 특별안전수송대책을 마련해 교통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야구 경기일에 대공원역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QR코드 응모 이벤트를 통해 매월 5명을 추첨 후 야구티켓을 증정하는 등 도시철도 재이용을 유도했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도시철도 이용 승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열차 증편 운행 등 맞춤대책으로 대공원역 수송인원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스포츠 경기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22

포스코 WTP 산불진화 보조장비 현장 투입

포스코가 지난 18일 포스코의 WTP(World Top Premium) 제품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산불진화 보조장비 50세트를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전달했다.포스코는 매년 대형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작년 11월부터 산불방지정책연구소와 고객사와 협업해 산불진화 보조장비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산불진화 보조장비는 화재를 직접 진압하는 소화기와 달리, 산불을 끌 때 낙엽층 등 현장에 남아있는 뒷불을 정리하는 도구이다.국내에서는 삽, 괭이 등 농기구를 주로 사용해 왔으나, 국내 산불현장은 바위산이 많아 농기구가 자주 휘어지고 파손되며 휴대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바위가 많은 국내 산악 환경을 고려하여 높은 강도와 인성을 가진 포스코 WTP제품으로 산불진화 보조장비를 제작해 내구성을 높였다. WTP강은 1.5GPa급 고강도, 100J이상 고인성 제품으로 유럽, 남미지역에 농기구 및 자동차 부품용도로 수출하고 있는 프리미엄 강재이다.또한 포스코는 산불방지정책연구소, 마이즈텍·한두철강·나스테크 ·국제단조 등 고객사와 협업해 복합기능날 2개와 손잡이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산불진화 보조장비를 만들었다.날 한 개에 괭이, 쇠스랑, 갈퀴, 평탄 고르게 등 4가지 기능을 적용해 제품 중량을 크게 줄였다. 또한 손잡이를 등산스틱처럼 탈부착 형태로 제작해 휴대성도 높였다. 산불진화 보조장비 세트에는 포스코재봉틀봉사단에서 손수 만든 에코백까지 넣어 편하게 어깨에 둘러 메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한편 18일 열린 산불진화 보조장비 전달식 행사에는 경북소방본부 이영팔 본부장, 포스코 반돈호 열연선재마케팅실장, 고객사 마이즈텍 김진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경북소방본부 이영팔 본부장은 “포스코 WTP강으로 제작한 복합기능 산불진화 보조장비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내구성과 휴대성이 높다”며 “앞으로 대형 산불을 진압하고 남은 잔불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반돈호 실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강재로 산불,대형화재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이고 특히 지난해 9월 냉천범람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경북소방본부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강이라는 업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22

DGIST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 모빌리티 산업 대전환 첫 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융합연구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선보이고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행사에서 DGIST는 △자율주행 차량 및 소프트웨어 △다중센서 융합 기반 안전관제 플랫폼 △수소연료전지 및 미케노발광 소자 등 40여개의 전시품을 마련해 관객이 실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DGIST 융합연구원은 DGIST의 전신인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을 계승한 국책연구기관이다. 글로벌 연구 수월성과 최첨단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총 6개 연구부와 13개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며, 155명의 연구원이 재직 중이다.특히 지난 2021년부터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을 운영해 제조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수행 및 기술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DGIST 융합연구원은 2024년부터 5년간의 중점 연구사업 주제를 ‘미래모빌리티’로 정하고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의 연구개발 및 실증을 통해 지역기업의 모빌리티 산업 대전환을 지원하고자 한다.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개발 △미래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등으로 기업 참여형 상용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DGIST 강태훈 ICT연구본부장(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장 겸임)은 “모빌리티 산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자동차 부품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를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할 적기”라며 “DGIST의 강점 분야를 활용한 연구 진행으로 미래모빌리티가 지역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사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0-22

안동 에이스기업 3곳 인증서 수여

안동시는 지난 20일 농업회사법인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와 농업회사법인한국라이스텍(주), (주)제이오푸드 3개 업체를 ‘2024년 안동시 에이스(ACE)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안동시 에이스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에이스 기업 선정은 업체의 업력·매출·기술력·근로복지 및 지역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정한다.이번에 에이스 기업으로 선정된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1호로 지정(농림축산식품부)받아 전통장류의 제조법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DIY형태의 간편 조리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식품산업 육성에 기여했다.한국라이스텍은 국산 쌀품종인 ‘백진주’를 활용한 쌀가공품을 생산해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에 힘쓰고, 간편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미래 유망 식품 분야 개척을 위해 도전하는 기업이다.(주)제이오푸드는 연간 300t 이상의 한우 부산물을 제조 및 판매하며 안동의 이미지를 활용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미래먹거리 중 하나인 헴프씨드를 활용해 소곱창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개발에 힘쓰는 기업이다.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한도를 최대 5억 원까지 우대해 지원하고 안동시의 각종 기업지원사업에 우선 추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3년간의 인증 기간 중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여 기업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용 투자유치과장은 “에이스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기업의 선순환적 성장 구조를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지역기업의 더 큰 성장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2

대구정책硏 ‘수재해와 AI’ 지식공유플라자 개최

대구정책연구원은 최근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수재해와 AI’를 주제로 ‘제12회 지식공유플라자’를 개최했다.대구정책연구원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구시의 혁신 정책과 관련한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정책 수립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공론의 장이다.주제발표에서 경북대학교 건설방재공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기반의 AI기술을 통해 수재해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메콩강, 한강, 곡교천 등의 하천 홍수 예측 연구를 소개했다.특히, 정 교수는 “AI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방대한 재난데이터가 필요하고, 지금부터라도 데이터의 수집이 본격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AI기술이 대구시 신천 및 금호강의 홍수 예측과 침수 잠재성이 높은 잠수교 및 지하통로에 적용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구정책연구원 박양호 원장은 “AI기술을 통해 대구시 각 하천의 홍수를 예측하고, 본 기술이 침수 사각지대에 있는 지점에도 활용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모색할 시기”라면서 “AI기술이 안전도시 대구를 지향하는 현 시점에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