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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청 신도시에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경북도청 신도시에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들어선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총사업비 조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신축사업을 확정했다.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신축사업은 오는 6월 입주기관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8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청사는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지구 내 업무지구 2-1~2-6블럭에 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연면적 1천427㎡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그동안 예산이나 중앙부처 간 업무협의 등으로 사업 확정에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이번 신축 사업 확정으로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경북지방합동청사에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안동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등 4개 기관이 입주해 총 155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기관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 신도시 내 예천군 지역에는 U-city통합운영센터, 경북지방청 315의경대, 신도청 119안전센터, 경북도립도서관, 일가정양립지원센터(3개 기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대구경북지부, 경북개발공사 등이 들어서며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김동룡 경상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대민 행정서비스 개선과 업무효율성 증대 및 신도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이창훈기자

2017-04-11

권영택 영양 군수 “환경파괴 논란 풍력발전 사업 추가 허가는 없다”

최근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환경파괴 논란과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풍력단지 추가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영양군이 더 이상의 풍력발전사업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주민과 관련 업계의 촉각이 모이고 있다. 10일 오후 1시 30분께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권영택 영양군수는 “그동안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적법한 절차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폄하되고 지역발전은 등한시 한 채 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소수민에 의해 진실이 가려지는 한편 유언비어까지 난무해왔다”면서 “더 이상은 이 같은 갈등이 계속되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그간 유포된 각종 주장에 대해 해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군민들께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권 군수는 또 “현재 영양군에 가동 중이거나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전기사업 허가를 받은 6곳 130기만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전기위원회 전기사업 허가만 받은 2곳 57기는 군에 계획시설 입안 신청이 안 된 상태여서 풍력발전단지 실시계획 인가를 추가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권 군수는 이어 “반대 주장과 달리 군 전역에 걸쳐 무분별하게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부지를 영양군과 영덕군이 접한 곳으로 한정하고 집단화단지 형태로 조성을 마무리하도록 추진해왔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영택 군수는 “앞으로 풍력관광 자원화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기금 확보, 지방세 수 증대, 민간사업자 수익 발생에 따른 지역발전기금 확보를 완수하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고 믿는다”며 회견을 마무리했다.영양/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7-04-11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3억5천만불 상담 성과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폐막된`2017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9일 엑스코에 따르면 국내·외 258곳의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참여한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만7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사진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 등의 기업 참여도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고, 중국 기업도 17곳에서 35곳으로 늘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의 약점이었던 발전 시간 제약을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신재생에너지와 융합하면 낮에 해가 떠 있을 때 운영되는 `태양광 발전`과 바람이 불 때 에너지가 발생하는 `풍력 발전` 등은 바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에 저장 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일대일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46개사의 바이어가 전시참가 기업 132건의 상담을 진행해 3억5천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이 중 1억700만달러는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또 국내 대표 태양광 시공·컨설팅 전문 기업인 아이솔라와 네모이앤지를 비롯해 현대알루미늄, 탄탄구조엔지니어링, 파랑이앤지, 씨에스텍, 경원파워, 에비수 등은 다음 행사에 부스를 확대시켜 나오기로 하고, 내년 행사 신청서를 미리 제출해 놓은 상태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4-10

경북도, 연안정비에 올 180억 투입

경상북도는 연안침식 방지와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등 181억원을 투입해 연안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경북도는 연안정비사업 관련 국비확보를 위해 관련부처와 국회 등에 지역의 연안침식 실상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중앙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그 결과, 2010년에는 국가사업(국비 100%)이 1곳 2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4곳에 14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연안침식이 심각한 지역의 침식방지를 위한 잠제(潛堤)시설 등에 투입한다.또 경북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수위가 상승하고, 초대형급 슈퍼태풍이 발생하는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도내 41곳의 연안을 대상으로 침식실태를 조사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올해부터는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2020~2029년)에 신규로 반영할 추가 대상지역에 대해서도 기초자료 확보 차원에서 연안침식 기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권영길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지난해 경북 연안에서만 축구장 13.5배의 모래가 사라져 침식피해가 매년 높아지고, 침식우심률도(C, D등급) 78%로 전국평균(58%)보다 높이 나타나는 등 심각하다”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10

“성공적인 대구공항 통합이전 해법 찾자”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주석)은 10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 홀에서 `성공적인 대구공항 통합이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 이전 통합 공항의 발전방안, 종전부지 활용방안 등 성공적인 통합이전을 위해 지역에서 준비해야 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영남대 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는 `대구·경북 관문공항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윤 교수는 발표에서 통합이전공항의 기능 중 중장거리 국제노선 취항과 인천공항을 보완하며 국내 제3의 광역경제권에 들어맞는 관문공항 육성을 강조한다. 또 저비용 항공사에 편리한 공항, 24시간 공항운영을 통해 대구경북 공동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윤 교수는 이러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해서는 공항활성화와 항공수요 확보를 위한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주요 수요도시와의 대중교통망, 미래 항공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관문공항 규모, 공항 중심의 공항도시 및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고 설명할 예정이다.이어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공항통합이전연구단장의 사회로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김륜희 토지주택연구원수석연구원, 김수문 경북도의회 대구공항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제철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본부 선임연구위원, 조재구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통합 이전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심상선기자

2017-04-10

호찌민-경주엑스포, 문화 매개 경제축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엑스포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인 동시에 경제엑스포로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해 산업 및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엑스포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경북도는 올해 가장 큰 국제행사인 엑스포 행사를 위해 지난 2월 양국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기본계획을 확정지은데 이어, 공연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조달청 입찰 의뢰와 정부의 엑스포 참여 추진 확정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본 행사는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 나은 미래(Promise)`라는 세 가지 컨셉을 정하고, 문화를 통한 양국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3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최근 사드 문제 등 대 중국관계 악화로 문화·관광·통상 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큰 타격이 예상되고, 대체 후보지로서 동남아 지역과의 문화·경제 교류 다변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기와 맞물려 이번 호찌민 엑스포가 동남아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도 이번 엑스포가 베트남 시장 공략의 좋은 기회로 인식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 예술의 전당,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국가대표급 문화콘텐츠를 참여시켜 호찌민 엑스포가 국가적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경북도는 이번 엑스포를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로 보고 기업홍보, 통상교류의 장(場)도 준비하고 있다.이를 위해 경북 K-beauty, K-food 등 도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 거점 구축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사업과 경북 통상지원센터 개설, 한류우수상품전, 수출상담회, 도내 기업 60개사 300여 품목의 상설판매장도 마련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호찌민-경주세계엑스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해외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최근 국정 혼란으로 위축된 국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세계화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10

道, 빅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 시동

경북도가 미래 블루오션인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경북도는 6일 영남대학교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반기술인 `경북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경북 빅데이터센터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빅데이터 분야에서 전문인력 양성, 중소기업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활용에 대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 등 경북 지역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날 개소식에는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를 통해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데이터베이스 관련 기업체인 ㈜티맥스소프트와 ㈜피플데이타 등의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연계 사업 발굴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경북도는 빅데이터 거버넌스 구성, 전문인력 양성, 빅데이터 활용 확산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발굴 등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초연결,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이다”며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07

道,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에 1조5천억 투입

경북도가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에 1조 5천여억원을 투입한다.경북도는 지난 5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안과 2016년 농어촌진흥기금 결산보고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확정된 예산신청안은 농업·축산·산림 등 3개 분야 총 108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1조 5천945억원 규모다. 이 예산안은 오는 1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되고 기획재정부 사업성 검토를 거쳐 국회에 제출돼 12월 최종 확정된다.이는 지난해 예산 9천270억원 대비 무려 72%가 늘어난 금액으로, 국비보조 7천749억원, 국비융자 2천950억원, 지방비 3천532억원, 자부담 1천714억원으로 구성된다.분야별로는 농업분야가 75개 사업에 1조 282억원으로 64%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뒤를 이어 축산이 18개 사업에 3천500억원, 산림이 15개 사업에 2천16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돌봄농장(Care Farm) 조성에 100억원,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335억원, 식품소재반가공산업육성사업에 14억원, 특산자원융복합기술지원사업에 28억원을 편성했다.이번 예산안은 경북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 확대와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부여했다./권기웅기자

2017-04-07

경북 청년 창업기업 해외진출 꿈 키운다

경북도가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청년창업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6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법인장, 이상필 (사)경북청년CEO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 대표 벤처창업투자회사인 요즈마그룹과 `지역 청년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올해 경북청년CEO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성장 유망 청년창업기업가 50명, 우수 재창업 청년기업가 10명의 입소식과 함께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북도는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청년창업기업을 요즈마그룹에 추천하게 된다.이에 따라 요즈마 그룹은 추천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제공, 요즈마 캠퍼스 파트너 서비스 지원, 요즈마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양측은 올해 상반기 지역 대학생을 위한 창업클래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한편 호찌민-경제세계문화엑스포 행사 기간 중 지역청년CEO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이스라엘식 인큐베이션 시스템과 글로벌 유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벤처·창업기업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그룹의 한국법인은 2014년 설립됐다.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지역 내 우수 청년창업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며 “지역청년들이 사업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제7기를 맞는 경북청년CEO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CEO 60명은 투자유치 교육과 투자마트 참가, 크리우드펀딩 참여, 대형마트 기획전 참여 등 이론보다는 실전형 창업교육을 받게 된다./권기웅기자

2017-04-07

“金 지사님 오셨어요” 따라 들어온 긴장감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중앙정치 무대로 잠시 자리를 옮겼던 김관용 지사가 복귀하면서 도정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김 지사는 지난 3일 대선후보 일정을 끝내고 경북도에 전격 복귀했다.복귀 첫날 김 지사는 아침 일찍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해 현안점검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에는 직원조회, 11시 30분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 이어 오후 2시 시군영상회의를 열고, 도정현안을 꼼꼼히 챙겼다.이어 4일에는 홍준표 후보의 구미방문에 동행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 주요현장을 방문하고, 지역의 경제계·관계 등 주요인사를 잇따라 접촉했다. 다음날인 5일에는 예고없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내년 국비확보 사전준비상황과 민생대책, 대통령 선거관리 상황점검, 대선관련 공무원 선거중립 등을 잇따라 지시했다.그동안 약 2주간에 걸쳐 지사 공백기가 존재하다, 지사가 현장에 다시 복귀하면서 직원들에게는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사실 김 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하기 한달여 전부터 도정에는 어느정도 긴장감이 빠져 느슨한 게 사실 이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고위간부들의 마음가짐을 비롯해 우선 매일 출고되는 보도자료만 보더라도 차이가 났다. 지사의 대선출마 전후에는 보도자료부터 내실을 떠나 항목도 눈에띄게 주는 등 부실했지만 복귀 후에는 가짓수가 늘어나는 등 과거수준으로 되돌아 갔다는 평가다. 그리고 간부를 비롯한 직원의 정신자세도 크게 달라졌다는 것이다.지사가 없을때는 어느 정도 이완된 면이 곳곳에서 보이는 등 느긋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복귀후에는 간부들의 자세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김 지사가 대선후보 싸움에서 선전하고 돌아왔으나, 일부에서는 지사가 대선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중앙정치무대에 그대로 남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즉, 대선후보는 아니더라도 분열된 당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원로인 김 지사가 선대위원장 등 큰 일을 맡을 경우 지사직을 사임할 수도 있다는 소수여론도 존재했었다.이렇다보니 직원들은 어느정도 긴장감이 빠짐과 동시에 조금은 나태한 측면도 없지 않았다는 것.하지만 김 지사가 다시 복귀, 여러가지 설왕설래를 잠재우면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06

경북도, 과실전문생산단지 19곳 조성

경북도는 올해 과수 주산지를 대상으로 포항 상옥 등 19개 지구 817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도는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암반관정·집수정·급수관로 등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로 개설과 확·포장을 통해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대상지역은 과수 영농규모가 30ha 이상(수출단지는 10ha이상)으로, 수혜농가들은 경북도 과수산업발전계획에 참여하는 조직(지역농협 등)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 출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경북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60개 지구 2천546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으로 과수 재배지의 단지화, 집적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향후 수출전진 기지로 활용하는 한편 대형유통업체 중심 유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단지 관개용수(암반관정, 양수장 등) 개발과 용수이용시설(저수조 및 송·급수관) 설치를 비롯, 경작농로 확포장, 과원 경지정리 등 고품질 과실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용수원 확보가 어려운 점과 경작로 협소로 농기계 통행에 불편을 겪는 과수 주산지에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하고자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04-06

대구에 국내 유일 첨단공구 테스트베드 구축키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5일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을 위해 올해 국비와 시비 등 총 115억원을 투입해 국내 유일의 첨단공구 분야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부터 추진된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은 연구원이 총괄 주관기관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는 2차년도로 기술개발을 통해 첨단신소재 부품가공에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첨단공구와 나노다이아몬드 코팅장비 등의 시제품을 개발한다.또 기반 구축을 위해 장비 5종 등 모두 16대를 도입해 첨단공구 분야 국내 유일의 시험 분석과 성능 평가를 할 수 있는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를 건축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추진은 절삭공구산업의 경우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절삭공구 기술 수준이 자동차·금형·기계·항공·조선·반도체 등 완제품 산업의 경쟁력에 직결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국가 제조업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산업이라는 판단에서 실시된다.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모두 635억4천만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난삭재 가공용 첨단공구를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첨단공구의 국산화와 글로벌 첨단공구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절삭공구 분야 테스트베드인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가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설립되면 대구가 첨단공구 분야의 전국적 산업 육성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 김정태 원장은 “대구에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역량 있는 공구기업들이 많아 체계적인 지원체계만 갖춰진다면 세계시장에 진출이 가능하다”며 “대구가 세계적인 첨단공구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7-04-0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막 올라

신(新) 기후체제 출범 원년을 맞아 진행하는 `2017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됐다.대구 엑스코는 행사 첫날 `그린에너지 정책포럼`을 통해 에너지산업과 관련된 정부, 기관, 해외글로벌 미디어 등의 연사들이 `국내·외 신에너지산업·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과 `신글로벌 기후체재 세계 각국 대응방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날 전시회는 전통적인 전력 생산과 공급 중심 산업에서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자립지역사업 등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250여 곳의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혁신기술과 첨단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오랜 침체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태양광 기업들과 ESS(에너지저장시스템)기업들이 참가해 전기차 보급·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따른 전기차 특별관을 구성했다.이 밖에 주요 기업 및 정책 동향을 소개하는 PV마켓인싸이트, 국내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일대일 수출상담회, 신재생에너지 시설투어도 함께 진행됐다.엑스코 김상욱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와 정책포럼을 통해 국내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며,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전재용기자

2017-04-06

경북 과원규모화 사업에 110억원 투입키로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원)는 4일 평균수명 증가와 기후변화 등 시대 흐름에 발맞춰 과원매매 및 임대차를 지원하는 `과원규모화 사업`에 모두 11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또 과원규모화 사업 신청자격을 완화하는 등 과수 전업농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과원규모화 사업`은 이농 및 은퇴 농업인의 과원을 매입·임차하려는 과수 농가에 자금을 지원해 영농규모 확대와 과수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경북지역본부는 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경북 과수농업인 2천685명에 모두 1천278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대구ㆍ경북 과수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또 올해는 `과원규모화 사업`이 더 많은 과수 농가에 혜택을 제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이어 그동안 신청연령 상한이 기존 만 55세 이하에서 만 60세 이하 농민으로 확대됐고 영농승계자가 있는 경우에는 만 64세 이하까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경작규모 기준도 기존 0.5ha(시설은 0.3ha) 이상에서 0.3ha(시설은 0.1ha) 이상으로 완화해 종전에는 신청할 수 없었던 영농규모 0.3ha 이상 0.5ha 미만 농가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여기에다 올해부터 과원규모화사업 지원을 받은 농가가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기존에 농업재해보험 대상품목으로 보험금을 받으면 받을 수 없었던 `매매자금 상환연기 및 임차료 감면 혜택`도 이중으로 받을 수 있어 많은 과수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올 한해도 사과, 포도, 복숭아, 감 등 과수농업의 중심지인 대구·경북지역의 농가에 `과원규모화 사업`의 혜택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구·경북 과수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4-05

더 뜨겠네, 경북 관광

경북도가 자랑하는 10대 관광명소가 중점적으로 육성된다.경북도는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일무이 경북관광 10대 콘텐츠`를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경북관광 10대 콘텐츠는 △안동 월영교 △예천 윤장대 △의성 아기공룡발자국 △경주 첨성대 △경주 문무대왕릉 △포항 상생의 손 △포항 해병대 캠프 △청송 백석탄 △울진 금강송 △봉화 하늘다리 등이다.각각의 관광콘텐츠는 전국에서도 유사한 자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이고 차별성을 갖고 있다.국내 최장(最長) 목책교로 안동댐을 가로지르고 있는 `월영교(月影橋)`는 계절마다 벚꽃과 녹음, 단풍, 하얀 눈에 둘러싸여 색다른 묘미를 주며, 밤안개와 운무에 휘감긴 월영교의 야경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의성군 제오리(堤梧里)에 있는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3m 높이의 바위 표면에 300여 개의 `아기공룡 발자국 화석`은 약 1억 년 전에 공룡들이 이곳을 흐르던 옛 강가의 뻘밭을 산책하다가 남긴 발자국이다.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위치한 `백석탄(白石灘)`은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내`라는 지명의 뜻처럼 수천, 수만 년의 시간이 깎고 다듬은 흰 바위계곡에 백옥처럼 흰 바위들이 길게 펼쳐져 있다.경북도는 경북만이 가진 유일무이한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역 관광콘텐츠를 다변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안동·예천·의성(제1테마) △포항·경주(제2테마) △봉화·울진·청송(제3테마) 등 테마별로 2~3개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코스를 개발하고 시범관광을 준비 중이다.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하는 등 경북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05

경북마을기업 104개 작년 총매출 85억 기록

지난해 말 기준 경북의 마을기업 수는 104개로 총매출 85억원을 기록하며 일자리 1천220개를 창출했다. 경북도는 마을기업의 시장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3일 도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자 설립·운영하는 기업이다.그간 경북도는 마을기업의 뿌리가 되는 건강한 공동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설립 전 교육`, `찾아가는 마을기업 설명회`, `권역별 설명회` 등 다양한 교육과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설립 전 교육`은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충실하고 준비된 마을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사전 교육프로그램으로 마을공동체의 이해, 마을문제 해결, 마을자원조사, 사업모델 개발, 경영·마케팅, 사업계획 수립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올해의 경우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 41개 단체 270명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경북도 마을기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 1천400% 성장(6억원 → 85억원), 고용인원 743% 증가(164명 → 1천220명) 등 양적성장을 비롯한 사업성과가 크게 확대됐다./권기웅기자

2017-04-04

불법 파견 사업장 등 집중 단속키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3일부터 불법파견이 의심되거나 파견 또는 도급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고용노동청의 이번 단속은 불법파견과 비정규직 차별 근절을 통해 노동시장의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단속은 △불법 파견근로자 사용 행위 △파견·도급·기간제근로자 차별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또 전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각종 복리후생 등은 비교대상 근로자가 없더라도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도 적용토록 지도하며 기간제 근로자가 2년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한 경우 무기계약 전환조치도 함께 지도한다.이번 감독으로 위법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의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 혹은 사법처리할 방침이다.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불법파견은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로 이어져 근로조건이 저하되는 중대한 노동법 위반 행위”이라며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용노동청은 지난해에도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법사항이 발견된 23개 사업장을 사법조치하고 574명에 대해 직접고용 전환을 지도하고 최저임금 위반, 시간외 수당 미지급 등 기타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체불한 금품 33억8천여만원에 대해서는 지급토록 시정조치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2017-04-03

상주·문경시 상생 행보 돋보여

행정구역이 접해 있고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한 상주시와 문경시가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숙원사업을 함께 풀어가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시 은척면 남곡리(면도105호)와 문경시 농암면 선곡리(면도102호)는 서로 연결돼 있는 농어촌도로 미개통구간으로 양 지자체는 수차례 업무협의를 하고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함께 농어촌도로를 개설키로 합의했다.상주 구간은 은척면 남곡리에 길이 971m, 폭 8.0m로 농어촌도로를 확포장을 하는 것으로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예정이다.또한 문경시에서 추진하는 선곡도로 확포장공사는 농암면 선곡리 구간 길이 610m 폭 8.0m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올해 토지보상협의 후 내년부터 착공 예정이다.이에 따른 사업비 부담은 상주시가 11억원, 문경시가 9억원이다.두 지자체의 이번 농어촌 도로개설로 지금까지는 농암~산양(국지도32호선)에서 성주봉자연휴양림 및 한방산업단지 접근시 우회를 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한편 양 지자체는 이외도 산불진화용 헬기를 10억8천200여만원(분담률 상주시 54.5%, 문경시 45.5%)에 공동임차해 예산을 크게 절감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역시 문경시와 인접한 상주시 함창읍이 공동으로 개발, 이용하는 등 상호보완 및 상생관계를 유지해 가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

2017-04-03

4~5일 청명·한식 맞아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

경북도는 4~5일 산불발생 취약시기인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청명과 한식에 성묘객, 상춘객 등 산행인구 증가와 영농준비에 따른 소각행위로 산불발생 위험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도는 산불 감시원 2천304여명, 감시초소 414곳, 감시탑 228곳, 감시카메라 204곳을 통해 밀착 감시하는 한편 주요 등산로 158개(681km) 구간폐쇄와 산불 발생 취약지 4천548곳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특히 도내 238개 읍·면에는 도 소속 공무원 226명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지 출장을 통한 선제적 산불예방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외에 도는 혹시 모를 산불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임차헬기 14대 출동 조치를 마치고 산불전문진화대 47개팀 1천320명을 최전방 배치, 초동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앞서 2005년4월4일 강원 양양에서, 2009년4월6일 안동과 칠곡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 버린다”며 “산림 내에서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04-03

대구시 2개 사업,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선정

대구시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2017년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공모해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32억원 등 총 49억5천만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의고방 슈퍼푸드 글로벌 명품화 사업`과 `한방소재 융복합 기능성 라이프케어 제품 상용화 사업`으로 한방자원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 건강식품과 한방 기능성 라이프케어 제품에 대한 개발, 지원사업이다.동의고방 슈퍼푸드 글로벌 명품화 사업은 약령시 공동 한방 브랜드인 `동의고방`을 기반으로 한방산업과 식품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한방을 기반으로 한 식품 개발 △국내외 네트워킹 및 수출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국비 16억원 등 총 25억8천만원이다.이 사업은 경북대가 주관하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와 대구약령제약㈜와 ㈜이슬나라, ㈜궁전방, ㈜초록들, ㈜보하라 등 지역의 5개 기업이 참여한다.한방소재 융복합 기능성 라이프케어 제품 상용화 사업은 대구보건대 주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와 ㈜신우피앤씨, ㈜에스엘씨, ㈜코레쉬텍 등 지역 3개 기업이 참여하며 사업비는 국비 16억원 등 총 23억7천만원이다.한방소재 및 라이프케어 제품 관련 참여기업의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지도, 특허지원 등을 통해 한방 기능성 화장품, 한방 관련 식품 등 고부가가치 특화 품목을 개발, 마케팅, 시장개척을 통한 사업화에 주력해 지역 유망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내외 환경변화로 침체기에 접어든 한방산업을 한방 관련 고부가 식품 및 제품 개발로 전환해 식품산업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게 됐다”며 “대구 약령시와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3-31

대구~베트남 하늘길 처음 열린다

대구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열린다.30일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 오후 3시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오키나와·대구~다낭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일본 오키나와와 베트남 다낭에 취항한다.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류규하 시의회 의장, 이귀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강대식 동구청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김태한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해 티웨이항공의 일본 오키나와 및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 첫 취항을 축하한다.티웨이항공의 대구~오키나와 노선은 4월 2일 오전 8시25분부터 주 5회(화·목·금·토·일) 운항하고 대구~다낭 노선은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주 5회(화·수·목·토·일) 운항하며 오는 4월말부터 6월말까지는 임시편 추가 운항(월·금)으로 주 7회 취항할 예정이다.일본 오키나와와 베트남 다낭 노선이 잇따라 취항하면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14개로 늘어났고 국제선 공급력은 주 168편에서 주 192편으로 확대됐다. 또 이날 오전에 펼쳐지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티웨이항공이 공식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대회물품과 경품을 지원하고 서울 본사 임직원 30여명이 대회에 직접 참가해 일본 오키나와 및 베트남 다낭 취항을 축하한다.베트남 현지에서도 다낭시청 주관으로 대구공항을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으로 입국하게 될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고 첫 입국 손님에게는 선물과 화환을 증정하는 등 현지에서도 취항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베트남 노선의 첫 취항은 앞으로 베트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구가 직접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정기 직항노선 개설을 확대해 경제, 관광, 산업 등 각 사회 분야의 잠재 성장력을 극대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충분한 항공수요를 기반으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14개 노선 중 10개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면서 “우리 항공사가 지역민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환원 활동 등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