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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러시아 클럽팀 가고

연합뉴스
등록일 2011-12-21 21:13 게재일 2011-12-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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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거스 히딩크(65) 감독이 조만간 러시아의 `부자 클럽`인 안지 마하치칼라와 사령탑 계약을 체결한다는 러시아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라디오방송인 `보이스 오브 러시아`는 20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다음주나 내년 1월초에 안지와 연봉 800만 유로(약 120억원)에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히딩크 감독이 터키 대표팀을 그만두면서부터 구단주가 직접 계약을 추진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구단은 히딩크 감독이 아프리카로 떠난 휴가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내년 1월1일부터 히딩크 감독이 팀훈련을 시켜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1부)에서 7위인 안지 마하치칼라는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재산만 145억 달러(약 17조원)에 이르는 석유재벌인 술레이만 케리모프(45)가 소유한 이 구단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근 연봉 155억원에 카메룬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사뮈엘 에토오를 영입하는 등 러시아 축구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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