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4일 대구 공연 끝으로 서울 마무리 공연 예정했다가 불발
7월 4~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의 서울 앙코르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6·3 지방선거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장기화로 공연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박서진 소속사 장구의신 엔터테인먼트는 22일 밤 “예정된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소속사는 “공연 개최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했으며, 장소 이전 및 공연 일정 변경 등의 방안도 신중하게 고려했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서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등에서 전국투어를 이어왔다. 대구 경북대 콘서트홀에서 지난주 이틀간 열린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방 투어를 끝내고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시위가 장기화 되면서 박서진 콘서트보다 앞서 하이브가 진행한 위버스콘은 관객 동선 등 운영 계획을 조정했고,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장소를 일산 킨텍스로 변경했다.
지난 20∼21일 열린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도 당초 핸드볼경기장과 88잔디마당이었던 공연장을 88호수수변무대와 우리금융아트홀로 바꿨다.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들과 선수들도 사무실과 훈련장 이용은 물론 개인 장비조차 사용할 수 없어 각종 대회 출전과 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