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구시지부·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공동 주최…후손들 참석해 추모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제강점기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광복회 대구시지부와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는 지난 20일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광장 아래 항일독립운동체험학습관에서 ‘제6회 묻힌 순국의 터, 대구형무소 순국 독립운동가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박상진 선생과 김한종 충청지부장의 후손, 창유계 사건으로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윤종수 지사의 유족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해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추모식에서는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 225명을 기리는 주제곡 ‘메모라이즈’ 공연과 순국 독립운동가 사진을 담은 영상 ‘그날의 숨결, 빛으로 돌아온 얼굴들’ 상영이 진행됐다.
윤종수 지사의 아들 윤영재 씨는 직접 작성한 추모글을 낭독하며 부친에 대한 그리움과 일제의 탄압에 대한 아픔을 전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장익현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상임대표는 “선열들의 정신을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이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독립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마음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며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과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는 대구형무소에서 사형·고문·단식 등으로 순국한 독립운동가를 조사해 왔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순국 독립운동가는 225명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