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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0일 내 합의해야…안 되면 이란이 싫어할 일 할 것”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6-20 06:32 게재일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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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협상 시한 60일 제시…비핵화 최종합의 압박
“합의 없으면 행동 나설 것”…군사공격 재개 가능성 경고
연내 중국 방문도 언급…시진핑에 “이란 불개입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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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 전용기 소개행사 후 60일 협상시안에 대해 경고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후속 협상 시한을 60일로 못 박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을 다시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열린 새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소개 행사에서 “60일 안에 이란과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상황이 매우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을 언급하며 “만약 그렇게 되면 석유가 해협을 통해 빠르게 이동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사람들은 상공을 날아다니는 미사일이나 바다 곳곳의 기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라 진행될 후속 협상에서 비핵화와 안보 문제에 대한 최종 합의를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에 대해서도 “매우 좋다”고 평가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사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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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공개된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연합뉴스

그는 이날 새 에어포스원을 소개하면서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에 갈 것이고 올해 안에 중국에도 다시 갈 것”이라며 “중국에서 열리는 큰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란 문제에 관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이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실제로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체결 이후 진행될 후속 협상을 앞두고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의 중동 개입 자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향후 미·이란 협상 결과와 호르무즈 해협 정세가 국제 에너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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