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 매곡리 일대 80면 규모 조성…주민 주차난 해소 기대 국토부 협의 거쳐 인허가 돌파구 마련…전기차 충전소도 설치
대구 달성군이 개발제한구역 규제 해법을 마련해 다사읍 매곡리 일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요 공공시설 밀집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달성군은 다사읍 매곡리 905-1번지에 80여 면 규모의 ‘다사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 등이 모여 있는 매곡리 일대는 하루 평균 1600여 명이 찾는 지역이다. 유동 인구가 많아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이 이어졌지만, 사업 대상 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부지 확보와 인허가 과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2023년 사업계획 수립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밟고, 2025년 2월부터 국토교통부와의 끈질긴 협의를 통해 입지 타당성과 주민 불편 해소의 시급성을 설명한 끝에 같은 해 10월 사전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군은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약 두 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 기간을 최소화해 주민 교통 불편을 줄이는 데도 주력했다.
새로 문을 연 주차장은 일반 주차면 외에 장애인 주차구역과 임산부 등을 위한 가족배려 전용주차구역을 갖췄다. 이용료는 무료다. 급속 1기와 완속 3기 등 전기차 충전시설은 이달 말 설치를 마친 뒤 운영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개발제한구역이라는 규제 장벽을 적극 행정으로 극복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