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추경호, 미래산업 현장 잇단 행보…“AX·물산업 초격차로 대구 경제 대전환”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6-18 17:41 게재일 2026-06-19 8면
스크랩버튼
수성알파시티·국가물산업클러스터·지역 대표기업 연쇄 방문
“AI·로봇·반도체·이차전지 중심 산업 대개조 완성” 청사진 제시
18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1층 태양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18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방문해 수성알파시티 현장방문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경제 대개조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물산업,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거점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 시정’과 ‘산업경제 대전환’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추 당선인은 18일 수성알파시티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지역 대표 제조기업인 이수페타시스와 엘앤에프를 차례로 방문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첫 일정으로 찾은 수성알파시티에서는 로봇·바이오·ICT 기업 관계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추 당선인은 “수성알파시티의 지원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남부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산업 거점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을 통해 연구개발과 도시형 제조가 결합된 AI·로봇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수성알파시티 현장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수성알파시티는 300여 개 기업과 6000여 명의 상주 인력이 활동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 AI·소프트웨어 산업 집적단지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오후에는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찾아 물산업 육성 전략을 점검했다.

입주기업 대표들과 만난 추 당선인은 해외시장 진출과 연구개발, 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물산업은 대구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지원체계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물산업진흥원 설립과 NSF(국가위생국)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대구를 글로벌 물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현재 153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 매출은 1조4000억 원, 종사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추 당선인의 현장 행보는 지역 주력기업 방문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세계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시장을 선도하는 이수페타시스를 찾아 산업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엘앤에프를 방문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과 투자 확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추 당선인은 “기업의 성장이 곧 대구의 성장이고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라며 “행정절차 단축과 규제 완화,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첨단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생 현장 행보도 이어졌다. 추 당선인은 이날 대구시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경제 회복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