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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AF배 제54회 그린 전국육상경기대회, 19일부터 예천스타디움서 열전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6-06-17 09:33 게재일 2026-06-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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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부터 대학·일반부까지... 국내 최대 규모 육상 축제
환경까지 생각하는 탄소중립 대회로 의미 더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축제인 KAAF배 제54회 그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초·중·고등부를 비롯해 대학부, 일반부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까지 참가하는 전국 단위 육상대회로 치러진다.

대회에는 총 145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4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세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과 제3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지난 2025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박시훈 선수. /예천군 제공 

특히 최근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남자 400m 계주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올해 홍콩 아시아 U20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투포환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한 박시훈(울산시청) 선수도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KBS배로 개최되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대한육상연맹(KAAF)배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친환경·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그린 육상대회’를 표방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폐현수막 재활용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동안 친환경 로컬 팝업스토어인 ‘해보래장터’를 운영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지역 특산품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 관람을 원하는 육상 팬들을 위해 대한육상연맹 유튜브 채널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대회 종료 후에는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육상 대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예천군은 전국 규모 육상대회 유치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 육상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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