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세번째 만남 성사 여부도 관심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현안 대응과 대유럽 외교 확대에 나선다. 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우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에 도착해 마크롱 대통령 및 초청국 정상들과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오후에는 G7 정상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한다. 이 세션에서는 최근 국제 개발 원조가 축소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이 논의된다.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여국들의 공적 재원이 개발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해 G7 등 공여국과 수원국 간에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글로벌 불균형 완화와 인공지능(AI) 문제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유럽 외교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이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도 관심사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만남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시간이 맞으면 회담을 열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특정하게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안은 아니다”며 “여러 나라와의 일정과 공동 논의 진전에 따라 가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성을)열어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