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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민선 9기 군정 본격 시동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6-06-16 13:33 게재일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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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군정 운영체계 전환에 본격 나섰다.

고령군은 15일 간부회의를 열고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민선 8기 공약 추진 상황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6·3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린 간부회의로, 이남철 군수가 기존 관행에 안주하는 조직 문화를 조기에 차단하고 새로운 군정 운영체계로 신속히 전환할 것을 주문하면서 마련됐다.

민선 9기 고령군은 민선 8기의 군정 목표인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그대로 계승한다. 군은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난 4년간 구축한 기반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역 발전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령군은 7대 핵심 과제와 22개 실행전략을 마련했다. 군정 목표는 유지하되 실행 방안은 더욱 구체화하고 성과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9기 7대 핵심 과제는 △대가야의 심장, 낙동강에 그리는 미래(문화·관광) △청년의 선택, 활력 넘치는 고령(청년·인구) △상권부터 산업까지, 혁신하는 지역경제(산업경제) △스마트를 심고 행복을 거두는 농업대전환(농림축산) △사람을 잇는 머물고 싶은 도시(도시·교통) △따뜻한 복지, 모두의 배움터(복지·교육) △AI로 여는 고령, 사람을 잇는 행정(행정) 등이다.

고령군은 앞으로 청년과 인구가 유입되는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농업과 산업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교육 정책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이남철 군수의 재선으로 별도의 인수위원회 없이 기존 행정체계를 활용해 민선 9기 공약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기획예산과를 중심으로 전 부서가 공약사업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군은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공약사항 주민이행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이 직접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참여형 관리체계를 구축해 공약을 군민과 함께 실천하는 약속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철 군수는 “행정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만큼 이전처럼 하면 된다는 매너리즘을 과감히 타파해야 한다”며 “저부터 혁신하고 군정목표 완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겠다. 간부공무원들도 새로운 각오로 함께 뛰어달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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