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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도전…발전 전략 모색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6-16 15:56 게재일 2026-06-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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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식 창의도시 조성 전략 포럼’ 포스터 이미지.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 가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포항시는 16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포항시 미식 창의도시 조성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도시 미식 자산을 활용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관광·산업 연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미식, 관광, 도시정책 전문가와 외식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그동안 가입을 위해 조례 제정, 추진위원회 구성, 국내외 교류 등 준비 과정을 거쳐왔다. 

이번 포럼은 그간의 노력을 구체화하고 도시 브랜드로서의 미식 문화 발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남기범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재홍 경북대 교수는 물회, 과메기 등 대표 음식뿐만 아니라 해양도시 식문화 전반을 핵심 미식 자산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장순옥 영남사이버대 교수는 지역 외식업계, 관광, 청년 창업 등을 연계한 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세훈 국토연구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미식 자원의 체계적 발굴과 민관학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행정 중심의 사업 추진을 넘어 시민과 전문가,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미식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포항의 미식 자산을 관광, 교육, 국제교류 분야로 확장하겠다”며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가입 준비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전략에 반영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국제 교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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