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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 생기면 여기로 오렴”…경주 천원카페에 달린 ‘낮은 초인종’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6-18 14:08 게재일 2026-06-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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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주 ‘천원카페’에서 열린 초록우산의 위기 아동 보호망 ‘낮은 초인종’ 캠페인 전국 1호점 현판 전달식 모습.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제공

위기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아동 보호망 ‘낮은 초인종’의 전국 첫 참여 가게가 경주에서 나왔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7일 경주 ‘천원카페’에서 ‘낮은 초인종’ 캠페인 전국 1호점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긴급한 도움이 필요해도 어디에 어떻게 요청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아동들을 위해 기획된 초록우산의 신규 사업이다.

핵심은 아이들의 시선 위치에 맞춘 ‘낮은 초인종’ 현판이다. 가게나 기업 외부에 이 현판을 부착해 어려움을 겪는 아동 누구나 문턱의 부담 없이 안심하고 들어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가게는 지역 아동의 든든한 피난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매월 5만 원 이상의 정기 후원을 통해 사각지대 위기 아동 발굴 및 지원금 조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백재욱 천원카페 대표는 “우리 지역 아이들이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 편안하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따뜻한 우산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더 많은 지역 가게와 기업들의 동참을 기대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천원카페의 뜻깊은 첫걸음을 시작으로 편의점, 약국, 식당 등 전국 단위로 캠페인을 확대해 아이들을 위한 가장 촘촘하고 견고한 보호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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