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복주머니란 자생지 보호 시급 단산면 일원 새로운 서식지 발견, 지속적인 모티터링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소백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복주머니란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난초과 식물인 복주머니란은 5~6월에 주머니 모양의 크고 붉은 꽃이 원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리며 숲속의 다소 그늘지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자라 서식 범위가 제한적이라 자생지 보호가 시급한 종이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멸종위기 생물로 지정돼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관리받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올해 전문가들과 함께 정밀 모니터링을 진행해 복주머니란의 서식 현황과 개체군 변화, 위협요인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복주머니란은 서식 범위가 제한적이고 환경 변화에 예민해 자생지 보호가 시급한 난초과 식물이다.
특히 토양 내 특정 균류와 공생하는 특성이 있어 자체 증식이 까다롭고 이식이 어려운 식물로 알려져 있다.
복주머니란의 지속적인 개화와 안정적인 생육 상태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생태계가 얼마나 건강하고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이자 지표가 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의 제보로 영주시 단산면 일원에서 새로운 서식지가 추가로 발견되는 성과도 거뒀다.
새롭게 발견된 복주머니란은 토양 내 특정 균류와 공생하는 특성이 있어 자체 증식이 어렵고 환경 변화에 민감한 만큼, 공단 측은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안정적인 생육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금호연 자원보전과장은 “복주머니란의 개화는 소백산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자생식물 보호를 위해 지정된 정규 탐방로 외 샛길 출입이나 식물 무단 채취를 자제하는 등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