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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조 현장에 ‘AI’ 입힌다…중소기업 AX 혁신 시동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6-11 15:54 게재일 2026-06-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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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포스텍서 ‘SME Wee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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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1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내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제조 교육 프로그램 ‘SME Week’에서 참가자들이 실습 교육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탄소중립 기반의 공정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포항시는 경상북도, 포스텍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포스텍 내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SME Wee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탄소중립 기반의 공정 고도화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애플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제조업 특화 연구개발 지원기관인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평소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제조 기술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 데이터, 공정, 품질 분야 엔지니어를 위한 실무 중심 강연과 전문가 세션이 밀도 있게 진행됐다. 

안희갑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학과장(Apple 디벨로퍼 아카데미 센터장)이 스마트 팩토리 생산성 최적화를 위한 알고리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조현보 포스텍 교수와 이권영 한동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맞춤형 스마트 제조 도입 전략을 공유했다.

산업계의 최신 화두인 탄소중립 대응 방안도 다뤄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실제 친환경 제조 전략과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해 참가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원센터 내 스마트 랩에서는 머신러닝, 비전 기술, 생성형 AI(LLM) 기반 데이터 시스템 구축, 린(Lean) 제조, 데이터 기반 품질 운영 관리 등 현업에 직결되는 실습형 교육이 전개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들이 중소기업들과 1대1로 마주 앉았다. 엔지니어들은 기업별 제조환경을 진단하고 개별 공정 개선 방안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직접 풀었다.

포항시는 향후에도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와의 협력을 공고히 해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AX)과 현장 중심의 제조혁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SME Week는 지역 제조기업들이 스마트 제조 기술과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기회였다”라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제조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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