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 시민만 바라보며 시정 전념” “대구 경제 살리고 청년 일자리 만들겠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4일 오후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오만한 권력을 견제하고 대구 경제를 살려내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시민만 바라보며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화환을 목에 걸고 단상에 오른 추 당선인은 개표 당일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을 때는 예상보다 격차가 적어 놀랐다”면서도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와 여러분의 열정을 믿었다. 결국 개표가 진행되면서 골든크로스를 만들어냈고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민주당의 오만함이 하늘을 찌를 때 대구 시민들이 권력 견제에 나섰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다시 뭉치기 시작했다”며 “이번 선거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지키는 것을 넘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 정치를 포기하고 대구로 올 때 오직 대구시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를 했다. 시도 때도 없이 정치적 이슈에 입장을 내기보다 240만 대구 시민만 바라보며 시정을 운영하겠다”면서 “여야 협치와 중앙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하겠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그는 “경제 전문가로서 대구 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숙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선거 기간 보내주신 성원과 질책을 모두 가슴에 새기겠다”며 “앞으로 4년간 단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재욱·황인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