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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자신의 상징 7번 달고 네번째 월드컵 무대 누빈다...스트라이커 계보 ‘18번’은 오현규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6-03 07:59 게재일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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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손흥민(LAFC)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을 달고 4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연합뉴스

예상대로 손흥민(LAFC)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을 달고 4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한국인 월드컵 최다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단독 최다 골’ 도전에 나선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소속팀에서와 같은 19번을, 김민재(뮌헨)는 두 대회 연속 4번을 달고 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대표팀의 선수 명단과 등번호를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의 등번호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번호는 18번. 한국 축구에서 18번은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시대를 대표한 스트라이커들이 달았던 번호다.

원래 우리 대표팀에서는 이강인이 달고 뛰었으나 지난해부터 소속팀과 19번을 달면서 이 번호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가 축구계의 관심사였다.

이 번호는 오현규(베식타시)가 이어받았다. 오현규는 마침내 월드컵 무대에서 18번을 달고 누비겠다던 꿈을 이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등번호 없는 ‘예비 멤버‘로 대표팀과 함께했던 오현규는 당시 공책에 ‘18’이라는 등번호를 자신의 목표로 적어넣었다.

오현규는 올 상반기 소속팀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대표팀 공격수다.

2월 벨기에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에 입단하고서 리그 6골 1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8골 2도움을 올렸다.

대표팀 내 ‘원톱 선발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선수가 오현규다.

부상에서 돌아온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은 6번, 황희찬(울버햄프턴)은 11번,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10번을 달았다.

첫 해외 태생 귀화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는 23번을 차지했다.

조유민(샤르자)의 부상 낙마로 대체 발탁된 조위제(전북)는 조유민의 등번호인 14번을 물려받았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등번호(포지션 별 등번호 순)

▲ GK= 송범근(12·전북) 조현우(21·울산) 김승규(30·FC도쿄)

▲ DF= 이한범(2·미트윌란) 김민재(4·뮌헨) 김태현(5·가시마) 이태석(13·빈) 조위제(14·전북) 김문환(15·대전) 박진섭(16·저장FC) 설영우(22·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

▲ MF= 이기혁(3·강원) 황인범(6·페예노르트) 백승호(8·버밍엄시티) 이재성(10·마인츠) 황희찬(11·울버햄프턴) 배준호(17·스토크시티) 이강인(19·파리 생제르맹) 양현준(20·셀틱) 김진규(24·전북현대) 엄지성(25·스완지시티) 이동경(26·울산)

▲ FW= 손흥민(7·LAFC) 조규성(9·미트윌란) 오현규(18·베식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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