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경제 구조와 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본격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가통계청이 주관하는 국가 지정통계로, 1일부터 온라인조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12일부터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조사를 병행해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경제총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구조와 고용, 매출 등 경제활동 전반을 5년 주기로 조사하는 국가 기본통계다. 조사 결과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 수립과 지역내총생산(GRDP) 산정 등 주요 경제지표 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대구지역 조사 대상은 전수조사 대상 9만6000 개 사업체와 표본조사 대상 6만 개 사업체를 포함한 총 15만6000 개 사업체로, 지역 전체 사업체의 약 47%에 해당한다.
온라인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사업체가 PC나 모바일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조사는 이달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다. 참여가 어려운 사업체를 위해 전화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시는 조사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 콜센터(080-700-2025)를 운영해 조사 안내와 문의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의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인공지능(AI) 활용 여부, 로봇 활용, 스마트공장 운영, 무인매장 운영 등 신규 항목이 포함됐다. 조사 항목은 총 38개다.
조사 결과는 자료 처리와 분석 과정을 거쳐 2026년 12월 잠정 공표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해당 자료를 각종 통계의 모집단 자료와 경제·산업 정책 수립, GDP·GRDP 산정 등 주요 가공통계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총조사는 국가와 지역 경제정책 수립의 근간이 되는 조사”라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는 만큼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