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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측 “임성무 IB 비판 사실 왜곡”…만족도·예산 근거 공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5-31 15:03 게재일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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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만족도 99.2%·전체 교육예산의 0.5% 주장
“선택적 통계 인용 말고 실제 성과로 평가해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경북매일DB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측이 임성무 후보의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관련 비판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대구시교육감 선거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IB 교육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강 후보 캠프는 지난 30일 ‘팩트체크’ 자료를 공개하고 임 후보가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제기한 IB 교육 관련 주장 5가지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핵심 내용은 임 후보가 제기한 “현장 교사 77%가 IB 교육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강 후보 측은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11월 IB 교육을 직접 경험한 학생·학부모·교사 67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조사 결과 교사 만족도는 99.2%를 기록했으며 학생과 학부모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강 후보측은 “임 후보가 인용한 설문조사는 전교조 대구지부가 실시한 것으로, 응답 교사들의 IB 교육 경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14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예산 편중 논란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했다.

강 후보 측은 IB 교육 운영학교 1곳당 연간 지원액이 약 3700만 원 수준으로 과학중점학교 평균 지원액인 9600만 원보다 적고, 자율형공립고 지원액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IB 교육 관련 연평균 예산은 약 31억 원으로, 2025년 학교기본운영비와 교수활동지원비 전체 예산 5919억 원의 0.5%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가 제기한 ‘외국 브랜드 사용료’ 논란에 대해서도 “별도의 브랜드 사용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학교당 연간 1000만~1400만 원가량의 연회비는 교원 전문연수와 국제 세미나 참여, 전문가 컨설팅 등 IB 본부가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 이용 비용이라는 것이다.

강 후보는 “ IB 교육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통계만을 선택적으로 인용해 전체 성과를 부정하는 것은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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