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비누 만들기 체험 통해 정서적 교류·사회적 고립 예방 기대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근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외로움 치유 프로그램 ‘마음공방’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사회적 변화로 외로움과 상실감을 겪기 쉬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마음건강 교육과 심리안정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중장년기 외로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을 배우며 마음건강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체험활동에서는 ‘포도비누 만들기’에 참여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정서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만든 천연 포도비누에는 ‘풍성한 포도송이처럼 함께 어우러져 외로움을 채워간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의 취지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우울감을 느낄 때가 있었는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았다”며 “비누를 만들며 웃고 대화하는 시간 자체가 힐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었다”며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청송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장년층이 외로움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고립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