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특정 후보에게만 집중되는 구조적 허점 있다”
이용기 경북교유감 후보(사진)가 TV토론 운영 방식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는 22일 경북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서 “질문이 특정 후보에게만 집중되는 구조적 허점이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주도권 토론에서 ‘두 후보 모두에게 질문해야 한다’는 최소 원칙이 없다”며 “질문이 한쪽으로 쏠리면 토론은 곧바로 불공정해지고, 이는 토론위원회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감 선거 TV토론은 유권자가 후보를 비교·검증할 수 있는 핵심 무대”라며 “세 후보가 서로 묻고 답하며 반박하는 3자 검증이 있어야 정책과 자질의 차이가 드러난다. 질문이 한 후보에게만 반복되면 사실상 2자 공방으로 전락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토론위원회에 △주도권 토론에 ‘복수 후보 질문’ 원칙 명시 △각 후보가 다른 두 후보에게 최소 1회 이상 질문하도록 하는 상호 질문 의무 규정 도입을 요구하면서 “토론위원회는 형식적 시간 배분만으로 공정성을 주장할 게 아니라, 질문과 반박이 균형 있게 분배되도록 토론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기 후보는 “공정성 논란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규정 공백을 방치하지 않고 검증이 골고루 이뤄지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토론위원회의 적극적인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