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청년 음악가 인큐베이팅 사업인 ‘DCH 앙상블 아카데미’를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고, 5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목관악기 분야에 특화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 연주자들에게 실질적인 연주 경험과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벨기에 소로다재단과 협업해 세계적인 현악 연주자들과 함께 교육 및 합동 공연을 진행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일부 참가자는 해외 연계 교육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운영 시기를 방학 기간으로 조정하고 교육 장소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와 교수진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강사진으로는 플루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오보에 한이제(독일 도이체 오퍼 베를린 종신 부수석), 바순 유성권(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넷 조성호(강원대학교 교수), 호른 김홍박(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 수업과 개별 레슨 등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결과 발표 공연 ‘DCH 앙상블 스테이지’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강사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실연 경험을 쌓게 된다.
모집 대상은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의 청년 음악가로, 대구 거주 또는 활동 음악인, 대구 지역 음악대학 졸업자,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플루트,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호른이며, 신청서와 자유곡 연주 영상 제출을 통해 비대면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참가비 전액 지원과 수료증이 제공되며, 공연 출연 기회와 함께 향후 기획공연 참여 및 해외 진출 기회도 주어진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지난해 프로그램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음악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과 교류가 결합된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