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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디지털 순찰 플랫폼’ 국책과제 선정⋯72억 확보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4-07 16:15 게재일 2026-04-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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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드론 기반 차세대 치안 서비스 구축⋯2029년까지 실증 추진
디지털순찰 범죄예방 개방형 플랫폼 구성도. /대구TP 제공

대구테크노파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치안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대구TP는 최근 경찰청 국가 연구개발 공모에서 ‘디지털 순찰 오픈 플랫폼’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7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이번 과제는 고령화와 순찰 인력 감소로 발생하는 치안 공백을 AI 기반 무인·자동화 기술로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폐쇄회로(CC)TV 중심의 단순 감시 체계를 넘어, 실시간 분석 정보를 현장 경찰관에게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특히 시각·언어를 동시에 이해하는 VLM(비전-언어 모델)을 도입해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황별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해 루트랩, 나노아이티, 세종대, CNAI 등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피해자 경호 지원, 지능형 드론 기반 순찰 서비스, 사회적 약자 안심 귀갓길 서비스 등 다양한 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오픈 API 기반 구조를 통해 지역 AI·드론 기업의 기술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도 기대된다.

대구TP는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과 정책 연계를 병행할 방침이다.

김희대 대구TP 지능도시본부장은 “디지털 전환 기반 치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이 스마트 치안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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