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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농아인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4-05 09:58 게재일 2026-04-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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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의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는 문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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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아인협회 문경시지회는 3일 문경시실내체육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경시농아인지회 제공

문경시농아인지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청각장애인의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는 포용 도시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 장애인 정책의 방향성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상북도농아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김만수)는 지난 3일 문경시실내체육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농아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회원, 자원봉사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지회의 20년을 함께 기념했다. 

기념식은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20년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비전 선포 퍼포먼스,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농아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문경시장, 경상북도농아인협회장, 문경시농아인지회장 표창이 수여되며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열 경상북도농아인협회장과 박인원 제룡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가 격려사를 통해 지회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과 박영서 경상북도의원도 축사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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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아인협회 문경시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김만수 지회장. /문경시농아인지회 제공

김만수 지회장은 “창립 초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걸어온 시간이 오늘의 20주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농아인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권리를 보장받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더 큰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기념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제룡사회복지법인 박인원 대표이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비전 선포식은 샌드아트와 내레이션이 결합된 퍼포먼스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청각장애인의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는 문경’이라는 비전이 공식적으로 선포됐다. 

문경시농아인지회는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와 수어 인식 개선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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