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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81개 개도국 인재 양성 거점 도약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4-01 10:57 게재일 2026-04-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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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신규 4개국 입학생 국기 부착식 모습./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개원 15년 만에 전 세계 81개 개발도상국 인재를 유치하며 국제개발 교육의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영남대는 2026년 3월 기준 20개국에서 29명의 신입생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부탄, 나미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4개국 유학생이 개원 이후 처음으로 입학하면서 누적 입학생 출신 국가는 기존 77개국에서 81개국으로 확대됐다.

2011년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짧은 기간 동안 세계은행유엔 세계식량계획 등 7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총 1000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들 대부분은 개발도상국 출신으로,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국제개발 분야에서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새마을학은 영남대가 체계화한 학문으로, 개발도상국의 자립적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정부 차원의 관심이 입학으로 이어진 사례로 눈길을 끈다. 2022년 자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고위 공무원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석사과정 입학이 성사됐다.

신입생인 아고싱갈라 솔레이 르방 씨는 “한국의 발전 경험은 많은 개도국의 롤모델”이라며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학은 한국의 빈곤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천적 발전 모델”이라며 “유학생들이 자국 발전과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현재 29개국 158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영남대는 지난달 30일 신규 4개국 입학을 기념해 국기 부착식을 개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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