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4월 2일부터 17일까지 포항·경주·울진 등 관할 지역 내 화재·폭발 위험 사업장 122곳을 대상으로 관내 소방서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를 계기로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제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점검은 화재 발생 이력이 있거나 금속류 및 금속가공유를 취급·보관하는 사업장, 기타 화재·폭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상이 선정됐다.
점검 항목은 작업장 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청결 및 집진설비 관리 상태, 인화성·가연성 물질 관리, 화재위험 작업 관리, 화학설비 및 압력용기 안전관리, 비상대응체계, 휴게시설 및 휴게공간 설치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법조치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박해남 포항지청장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은 화재·폭발 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합동 점검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