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동차 고장 원인을 신속히 분석하고 열차 운행 정상화를 지원하는 ‘열차 운행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31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열차 운행데이터는 전동차의 운행 속도, 출입문 상태, 제동 상태 등 차량 내 주요 장치 간 통신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가 복잡한 숫자와 기호 형태로 구성돼 있어 분석에 많은 시간과 전문성이 필요했다.
이에 대구교통공사는 차량 분야 AI TF팀을 구성하고, 데이터를 한글과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동차 고장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반 맞춤형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