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가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와 승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29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8분쯤 포스코 방파제 외측 해상에서 1톤급 모터보트 A호(승선원 5명)가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해로드’ 앱 SOS를 통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선박과 승선원 5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승선원 4명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사고 선박을 예인하던 중 저속 자력 항해가 가능함을 확인하고 형산강 인근으로 입항지를 변경해 안전하게 계류 조치했다.
입항 후 운항자 B씨(4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의 갑작스러운 기관 고장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해로드 앱 등 구조 요청 수단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