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가 지역 내 노후 아파트 1만 4530세대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취약 세대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포항시 산림조합으로부터 기증받은 3.3kg 분말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기증 물품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집중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세대 내 스프링클러나 연기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2005년 이전 승인 노후 공동주택이다.
최근 부산 지역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아동 화재 사망 사고와 같은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만 13세 미만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이 거주하는 세대를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해 준 산림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증받은 소중한 물품이 화재 취약 계층의 든든한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급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