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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보다 10년 현장” 김지만, 북구청장 출마 선언⋯“세대교체로 변화”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3-25 14:11 게재일 2026-03-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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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地選 대구 북구청장 출마합니다
김지만 대구시의원이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김지만 대구시의원이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화려한 이력 대신 현장 경험과 주민 체감형 공약을 앞세운 점이 특징이다.

25일 김지만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대단한 이력은 없지만 지난 10년간 북구 주민들과 함께 골목을 누비며 문제를 해결해왔다”며 “이제는 북구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북구 토박이’로 규정하며 지역 밀착형 정치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출퇴근 교통 체증, 교육·의료 접근성 부족, 청년 문제 등 북구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생활 현안 해결 의지를 부각했다.

특히 북구의 구조적 문제로 △교통 불편 △교육 인프라 부족 △청년·중장년 고립 문제 등을 거론하며 “행정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삶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공약 빈칸’ 전략이다. 김 후보는 “가장 중요한 1번부터 10번까지 공약을 비워두겠다”며 “주민이 직접 채우는 정책을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제를 우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방향으로 △후적지 개발 및 기업 유치 △세대 맞춤형 복지 △출산·보육 지원 강화 △청년 일자리 확대 △주민 참여형 예산 △금호강 하중도 문화공간화 등을 제시했다.

경선 구도와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 후보는 “결국 선택은 북구민이 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특정 세대의 정치가 아닌 새로운 변화에 공감이 모이고 있다”고 했다.

후보 난립 상황 속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퇴한 후보 중 한 명은 합류 의사를 밝혔다”며 향후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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