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관 확대·대학 협업 강화⋯테마형 정원으로 주거환경 개선
대구 달서구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희망꽃정원 조성사업’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 지역 6개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꽃과 식물을 식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형 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7개 기관 관계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기관 확대와 전문성 강화, 식재 다양화 등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단순 녹지 조성에서 나아가 ‘테마형 정원’ 조성에 초점을 맞춰 공간의 완성도와 상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참여기관도 확대됐다. 계명대학교 ‘계명카리타스 봉사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전체 참여기관은 17개소로 늘었고, 조경사업단 인력 역시 기존 12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됐다.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전문성을 반영해 단지별 특성을 살린 ‘테마형 색깔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식재 작업은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4월 7일 월성주공3단지를 시작으로 본동주공아파트, 상인비둘기아파트, 성서주공 1·3단지, 월성2단지 등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일부 단지는 대학과 협력해 조성된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해 6개 단지에 맥문동과 꽃무릇, 연산홍, 산철쭉, 남천 등 총 4만 5700주를 식재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만족도 향상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꽃정원 조성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라며 “올해는 대학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을 결합해 체감도 높은 녹색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