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 사이드미러 접히지 않는 차량만 노려
대구강북경찰서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심야 시간대 대구 북구 일대 등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내부에 침입해 총 4차례에 걸쳐 142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원룸과 아파트 등을 돌며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잠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노려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훔친 돈은 모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 시 차량 문을 반드시 잠그고, 사이드미러를 접는 한편 차량 내 귀중품을 두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