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편의 높이고 단속 효율 강화
경주시가 이륜자동차 번호판 체계를 전국 단일 기준으로 개편한다.
이륜자동차 번호판이 지역구분을 없앤 ‘전국번호판’ 체계로 개편되면서 이용자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오는 20일부터 ‘이륜자동차 전국번호판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기존 번호판에 포함됐던 지역 표시를 없애고 전국 공통 번호체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등록 지역과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번호가 부여되면서, 이용자는 거주지 이동 시 번호판을 재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다.
번호판 규격과 디자인도 개선됐다. 크기는 기존 210×115mm에서 210×150mm로 확대됐고, 글자 색상은 파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변경돼 시인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단속 현장에서 번호 식별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역별로 나뉘어 있던 번호체계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관리 시스템이 단순화되고, 무등록 차량이나 번호 위조 등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기존 번호판을 사용하는 소유자는 의무적으로 교체할 필요는 없다. 신규 등록이나 번호 변경 시부터 개편된 번호판이 적용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번호판 도입으로 이용자 편의와 행정 효율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차량등록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