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신청사 업무 시작⋯행정·복지 통합 다문화·돌봄·창업 지원⋯원도심 활성화 기대
대구 군위군 군위읍 행정복지센터가 신청사로 이전하며 원도심 도시재생의 거점이 마련됐다. 군위군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추진해 온 ‘군위읍사무소 재생 및 복합 SOC 건립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군위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일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 읍 행정복지센터는 1989년 건립 이후 30년 이상 지나 시설 노후화와 함께, 민원 처리와 주민 교육·행사 공간이 부족해 대주민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위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 조성을 위해 2019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된 뒤 총사업비 155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288㎡ 규모의 복합 공공시설을 조성했다. 2023년 5월 착공해 올해 2월 임시사용승인을 받았다.
신청사는 행정과 복지, 돌봄, 일자리, 건강 기능을 한데 모은 복합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민원실을 갖춘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섰고, 2층에는 드림스타트와 일자리지원센터, 돌봄시설이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3층에는 군위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교류·소통 공간이 마련돼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가족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4층에는 다목적홀과 공유키친, 스마트 건강팩토리가 들어서 주민 건강관리와 문화·교육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복지·돌봄·일자리·건강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생활 SOC 확충과 주민 공동체 공간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위군은 기존 읍사무소 건물 철거와 주변 환경 정비를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