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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함 파견 요구에 韓日中佛 ‘신중’…英 “다양한 옵션 검토”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3-16 07:22 게재일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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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5개국 가운데 영국만 ‘다양한 옵션 검토중’이라는 견해가 나왔고 나머지 4개국은 모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미국 주요 언론들의 반응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은 키어 스타머 총리가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중동에서 진행 중인 상황을 논의하고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NBC 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한 내용을 분석해보니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인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일본 외무성은 NHK방송에 “일본은 자국의 대응을 스스로 결정하며, 독자적인 판단이 기본 원칙“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즉각적으로 해군 함정을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문제는 오는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받은 당일 CNN방송에 중국은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전에 향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호위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지만, 프랑스 외무부는 전날 X(엑스)를 통해 프랑스 함정들은 동부 지중해 일대에서 방어적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청와대가 “한미 간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신중히 검토해 판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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