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은 대학가가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다양한 행사로 활기를 띠고 있다. 대학들은 동아리 홍보, 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내기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캠퍼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천마스퀘어 잔디광장에서 새 학기 응원 행사 ‘YNC 첫걸음 페스타’를 열고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대학 생활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점심시간에 진행된 행사에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공연과 이벤트, 학생 참여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캠퍼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학생들은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고 선배들과 교류하며 대학 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활동 역시 새내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캠퍼스 천마로에서 ‘2026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동아리 박람회는 매년 3월 열리는 행사로, 기존 동아리 선배들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성격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영남대 중앙동아리 소속 교양·체육·봉사·학술·어학·응용학술·예술·종교 등 8개 분과 66개 동아리가 참여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활동을 펼쳤다.
행사 기간 동안 동아리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각 동아리의 활동 내용과 가입 방법 등을 안내받으며 관심 있는 동아리를 직접 비교하고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박람회 기간 중에는 밴드 동아리와 통기타 동아리, 댄스 동아리, 전통연희패, 천마응원단 등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캠퍼스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박람회 기간 다음날인 13일에는 신입생들이 실제 동아리 활동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아리방을 개방하는 ‘동아리방 오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학생지원팀을 비롯해 학생홍보대사 ‘영대사랑’, 국제홍보대사, 영남대학교 방송국 UBS, 학생군사교육단 등 교내 주요 기관과 단체도 홍보 부스를 운영해 각 기관의 역할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대학들은 신입생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개교 40주년을 맞아 ‘인간의 미래, 미래의 인간’을 주제로 한 명사 강연 시리즈를 시작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식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강연에는 문화·기술·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사회와 인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캠퍼스에서의 첫 경험이 의미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단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