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의회에선
김지만 대구시의원(북구2)이 11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아동돌봄센터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하며 인건비 정상화와 운영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역아동돌봄센터 종사자들은 방과 후 아이들의 학습과 정서를 돌보는 지역 돌봄 체계의 핵심 인력”이라며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공백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의 경우 종사자 호봉 상한이 10호봉에 머물러 있어 인천·대전(20호봉), 광주(17호봉) 등 다른 시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숙련 인력 이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대구시가 최근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낮은 임금과 운영비 부족 속에서 현장이 버티고 있는 현실은 아동친화도시 선언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건비 가이드라인 100% 준수와 호봉 상한 20호봉 확대 △임대료 등 운영비에 대한 공공지원 강화 △돌봄 인력 교육 및 경력관리 체계 구축 등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돌봄 현장의 희생 위에 세워져서는 안 된다”며 “대구시는 지역아동돌봄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