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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북부 내륙 9㎝ 안팎 적설…고갯길 등 9개 구간 통제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2-24 17:03 게재일 2026-02-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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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9.2㎝·봉화 8.8㎝ 기록…칠곡·포항 등 산간 도로 양방향 전면 통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곳곳에 도로가 통제되는 등 통행 불편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기준 경북권과 울산, 경남 북서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렸다. 경북에서는 문경 9.2㎝, 봉화 8.8㎝, 상주 8.8㎝가 쌓였고, 대구 달성군은 6.0㎝를 기록했다. 북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적설이 늘었다.

강설 여파로 도내 도로 통제도 확대됐다. 칠곡 모래재·여릿재·팔재·한티재 등 군도 4곳을 비롯해 문경 평천리~팔영리, 영주 고항재, 청도 각북면, 포항 성법재·이리재 등 모두 9개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달성군·동구·군위군 주요 도로 8곳이 강설로 인해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통제는 대부분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 눈이 집중되면서 이뤄졌다.

통제 구간은 고갯길과 산간 지역 군도·지방도에 집중됐다. 지자체는 주요 간선도로와 교량, 경사로를 중심으로 제설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다만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노면 결빙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눈은 24일 밤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으나, 경북 일부 지역은 25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북부 내륙과 산지는 추가 적설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설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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