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발생 농장 2.8km 인근…24시간 일시이동중지·긴급 살처분
봉화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급 차단에 나섰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군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6일 AI가 발생한 봉화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2.8km 떨어진 곳으로, 최근 폐사축이 증가하자 농장주가 신고해 검사를 진행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인검사를 거쳐 최종 판정되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의사환축 확인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 인원과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해당 농장의 가금에 대해서는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또 봉화와 인접한 영월·태백·삼척 등 3개 시군에 대해 19일 낮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조치를 시행해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차량 이동을 제한했다.
경북도는 산란계 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와 산란계 농장 예찰 강화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금 농장에서는 축사 내외를 집중 소독하고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