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총 출동 4만 6174건·처리 3만 575건⋯전년 대비 출동 7.6% 감소
대구소방의 2025년 구조·생활안전 출동 통계 분석 결과 전체 출동과 처리 건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생활안전 출동은 총 4만 6174건, 처리 건수는 3만 57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전체 출동 건수는 7.6%, 처리 건수는 5.2% 감소했다.
구조 활동은 2만 515건 출동해 1만 1259건을 처리하고 493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10.8%, 처리 건수는 5.1% 줄었다. 주요 처리 유형은 위치추적 25.2%, 화재 관련 구조활동 21.2%, 교통사고 13%, 인명 갇힘 11.5% 순으로 조사됐다.
구조 출동 감소 주요 요인은 화재로 인한 구조 건수와 산악·수난 사고 감소 영향이 컸다. 화재 구조는 전년 대비 17.8% 줄었고 산악 사고와 수난 사고도 각각 22.2%, 19.2% 감소했다.
대구소방은 화재 발생 장소가 비주거 공간 비중이 41.6%로 높아 구조 필요 상황이 줄었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 요인으로 등산과 물놀이 활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산악·수난 사고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생활안전 활동은 2만 5659건 출동해 1만 9316건을 처리했으며,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4.9%, 처리 건수는 5.2% 감소했다. 주요 유형은 벌집 제거가 41.4%로 가장 많았고 동물 구조 21.9%, 비화재보 확인 19.1% 순이었다.
이상기후와 폭염 영향으로 벌집 제거와 동물 구조 처리 건수는 각각 16.5%, 2.7% 감소했다. 반면 침수·배수, 도로 장애물 제거 등 안전조치 건수는 27.1% 증가했다.
대구소방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불안정한 기후 패턴 영향으로 구조·생활안전 출동 건수는 향후에도 증가와 감소가 반복되는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엄준욱 본부장은 “구조·생활안전 출동 감소는 기후 변화 영향도 있지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의 주체로 역할을 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중심 안전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