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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정상화 불가능할 것 같냐”는 이 대통령 발언 두고 국힘-민주 공방 격화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2-01 15:18 게재일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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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통령의 겁주기로는 집값 못 잡아”vs민주 “연일 딴지 거는데만 열중”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망국적 부동산의 정상화가 불가능할 것 같냐“며 주택시장 안정화 의지를 드러낸 것을 두고 2월 첫날부터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겁주기로는 집값 못 잡는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으론 집이 지어지지 않는다. 민주당은 말싸움할 시간에 집을 더 짓겠다”고 응수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1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상화가 불가능할 것 같냐”는 발언에 대한 비평을 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집값 과열의 원인을 불법 행위로 단정하고, 주택 소유자들을 겨냥한 협박성 표현까지 쏟아냈다“며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6·27 대책 당시에는 ‘이번 규제는 맛보기’라며 호기롭게 말하더니, 집값이 잡히지 않자 지난달엔 ‘대책이 없다’고 했다”면서 “이제는 다시 ‘마지막 기회’를 운운하며 공포부터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책을 차분히 설명하기보다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면서 “무엇보다 ‘부동산 소유’ 그 자체는 범죄가 아니다. 주거 선택과 자산 형성을 ‘단속 대상’으로 몰아붙이는 방식으로는 집값 과열을 잡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비평에 대한 반박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시장 안정화라는 국가적 과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 다주택자의 ‘버티기‘를 유도한다“며 맞받았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힌 메시지의 핵심은 ‘정부의 강력한 해결 의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기본적인 ‘언어 해독 능력‘조차 의심케 하는 국민의힘의 ‘묻지마 비난‘은 국민의 실소를 부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연일 비꼬고 딴지 거는데만 열중하고 있다”면서 “서울특별시는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초고층 개발을 두고는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며 우기더니, 청년 주거의 숨통이 될 태릉CC 공급 계획에는 ‘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공급 효과가 미미하다’는 말로 제동부터 걸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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