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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충전 중 화재 추정…달서구 도원동 아파트서 1명 화상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1-27 08:56 게재일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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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연기 확산에 주민 20명 대피…재산피해 1692만 원
26일 대구 달서구 도원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6일 오후 8시 35분쯤 대구 달서구 도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아파트 복도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주민 9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11명은 소방대원들의 유도로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나왔다. 이 과정에서 단순 연기 흡입 증상을 호소한 주민 6명은 현장 조치 후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

신고는 총 12건이 접수됐으며, 소방 당국은 차량 37대와 인원 110명을 투입해 오후 8시 40분 현장에 선착했다. 불은 오후 8시 51분 초진에 이어 8시 56분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는 세대 내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692만 원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충전식 이동수단의 경우 과충전이나 비정상 충전 시 화재 위험이 크다”며 “충전 중 외출을 자제하고, 가급적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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