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 딸 축의금 의혹 관련 국회 사무처 압수수색…당시 결혼식장에 피감기관 등 보낸 화환 100여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국회과방위원장 최민희 의원 딸 축의금 의혹 관련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주요 혐의는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에 열린 최 의원 자녀 결혼식에서 정치인과 피감 기관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았다는 의혹.
경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국회 운영지원과를 대상으로 한 건 국회 사랑재 결혼식 예약 등을 관장하는 주무 부서이기 때문.
당시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에는 ‘카드 결제‘ 버튼이 포함됐고, 결혼식장에는 피감기관이 보낸 화환을 포함해 100여개의 화환이 진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최 의원 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혼 날짜를 ‘2024년 8월‘이라고 표기했다며 예식만 국감 기간에 맞춰 국회에서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최 의원 명의 계정으로 결혼식장 사랑재가 예약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최 의원이 딸을 대신해 사랑재를 예약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과방위 소속 의원들과 시민단체 등은 최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