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만8000건·평균 56만7000원
2025년 한 해 동안 총 3732억원의 휴면예금이 원권리자에게 돌아갔다.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지난해 총 65만8000건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총 지급액은 2024년 대비 23.7% 증가한 3732억원으로 1건당 평균 액수는 56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55.5%는 정부24· 어카운트인포·내보험찾아줌·금융회사 앱 등 비대면 연계 채널을 통해 지급됐다.
최근 3년간 휴면예금 지급액은 2023년 2952억원, 2024년 3018억원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금원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보험금·자기앞수표 등을 금융회사로부터 출연받아 원권리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연평균 3232억원의 휴면예금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등 원권리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공인알림문자시스템을 도입해 우편 반송이나 전화번호 불일치 등으로 안내가 어려웠던 경우에도 해당 서비스를 안내하고, 피싱과 스미싱 우려가 없는 개선된 모바일 전자고지 방식을 적용했다.
또 마이데이터 앱에서 전제 금융자산 조회를 할 경우 휴면 예금도 한 번에 조회해 즉시 지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융권과 찾아주기 공동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서금원은 휴면예금의 운용수익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과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530억원을 포함해 누적 9740억원을 지원했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휴면예금 보유 여부를 몰라서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안내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우편 안내도 강화해 고령층 등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분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면예금 조회·지급을 원할 경우 ‘서민금융 잇다’ 앱 또는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민금융콜센터(139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