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단독주택 화재...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 마을경로당 비상소화기로 화재 초기에 진압
청송소방서(서장 이정희)가 평소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예방 홍보활동이 실제 주민들의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청송소방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의 안전 사용과 주의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오전 11시59분쯤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화목보일러 사용 후 재처리의 부주의로 발생했다.
주택 소유주 A씨(남·70대)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한 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화목보일러의 재가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었다.
이를 발견한 주민 B씨(여)와 C씨가 마을 경로당에 설치된 비상 소화기함의 소화기를 사용해 주택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재빨리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지 않았다면 인근 야산으로 번졌을 것”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와 겨울철 화목보일러의 안전한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화재진압에 사용된 소화기는 2023년 3월부터 청송소방서와 K-water가 성덕댐주변마을 소방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한 비상소화기함의 소화기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