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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장관 “원화 약세, 한국 경제 여건과 맞지 않아...한국은 미국의 핵심 파트너”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15 10:38 게재일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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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 장관 발언으로 15일 원/달러 환율 1460원대로 하락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구윤철 한국 경제부총리와 만나 “최근 원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한국의 경제 여건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15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하락했다.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원화가치의 급격한 약세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여건)과 맞지 않는다고 발언하면서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크게 하락했다.

한국의 경제 기초가 튼튼하니 외환시장에서의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고, 한국의 경제 여건과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 발언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10분 현재 1467.80원으로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보다 9.7원 내렸다.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 내린 1465.0원에 개장했다.

베선트 장관의 구두 개입 사실이 알려지자 야간 거래에서는 1462.0원까지 내려갔다가 마감은 1464.0원이었다.

최근 우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14일에는 1480원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지난 12일(현지시간)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원화가치 하락은 한국 경제 상황과는 맞지 않다고 하면서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한국의 강력한 경제성과가 한국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적인 파트너로 만든다“고 재확인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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