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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집값 하락폭 축소 ‘바닥 다지기’⋯경북은 3개월 연속 상승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1-15 16:35 게재일 2026-01-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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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매 –0.05%·전세 0.08% 상승 전환⋯경북 매매 0.04% 올라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단위 %). /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경북 주택 매매시장이 장기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5% 하락했다. 여전히 하락권에 머물렀지만 7월 –0.28%, 10월 –0.13%에 비해 낙폭이 크게 줄며 시장 안정 신호를 보였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해 전월(–0.15%) 대비 하락 폭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2024년 연간 누계 하락률이 –4.93%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하락세 둔화가 뚜렷하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0.10% 상승하며 반등 조짐을 보인 반면, 연립주택은 0.16% 하락해 주택 유형 간 온도 차가 나타났다.

경북은 지난해 10월 상승 전환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12월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0.04% 상승해 전월과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 아파트는 0.04%, 단독주택은 0.05% 각각 상승하며 전반적인 회복세가 지속됐다.

임대차 시장은 대구·경북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대구 주택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고, 아파트 전세는 0.12% 올라 임차 수요 회복이 확인됐다. 경북도 전세가격이 0.07% 상승했으며, 아파트 전세는 0.11%로 오름폭을 키웠다. 월세 역시 대구 0.10%, 경북 0.08%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신축 단지와 학군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는 반면 매물은 줄어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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