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전력 사용량 6% 이상 재생에너지로 대체 PosMAC 3.0 적용···해안 공장 설비 내구성·경제성 확보
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 도금공장과 컬러공장 등 주요 사업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2050년 탈탄소 목표 달성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포항 도금공장과 컬러공장, 본사 등 주요 사업장 부지에 총 면적 약 2만75㎡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비 구축을 통해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6.0~6.5%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직접 구매 방식으로 공장 운영에 활용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설비 구축에는 포스코의 고내식 철강 소재인 ‘PosMAC 3.0’이 적용됐다. 태양광 패널 지지대와 케이블 트레이에 PosMAC 3.0을 사용해 해안 인근과 같이 부식 환경이 심한 지역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PosMAC 3.0은 우수한 내식성과 긴 수명,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강점으로 꼽힌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투자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앞서 2022년 본사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데 이어, 잉여 스팀 재활용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천시열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로 고객과 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스틸리온은 1988년 포항철강공단 1단지에 설립된 포항도금강판을 모태로 출발한 아연도금강판 및 알루미늄도금강판 전문기업이다. 도금강판과 컬러강판 제품을 생산해 강건재, 자동차, 가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를 선보였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